‘잡지의 날’ 유공자 13명 포상…남윤성 씨 보관문화훈장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1일 ‘잡지의 날’을 맞아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관문화훈장은 남윤성 엠굿 대표이사가 받습니다.

남 대표이사는 1989년 미술대학 교육 수험지인 월간 ‘미대입시’를 창간해 지금까지 발행해오며 미술대학 지망생과 미술교육자에게 입시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미술입시 관련 누리집 ‘엠굿’도 개발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미술문화 대중화에 이바지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여성잡지 월간 ‘퀸’과 월간 ‘오가닉 라이프’를 발행한 전재성 ㈜매거진플러스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1999년 월간 ‘엠디 저널’을 창간해 의료 지식과 건강정보를 제공한 송영용 ㈜엠디 대표가 받습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주택, 야외활동(아웃도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10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 창간일인 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 지정됐습니다. 56회째인 올해 기념식은 다음 달 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립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디지털 매체로의 급격한 전환으로 잡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식문화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재도약을 꿈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