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승용차 수출액 4.2% 늘어…1·2분기보다 증가폭 둔화

입력 2021.10.29 (10:18) 수정 2021.10.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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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6∼9월) 승용차 수출액이 9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29일) 발표한 '3분기 승용차 교역현황' 자료를 보면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출 대수는 47만대로 지난해보다 11.5% 감소했습니다.

다만 승용차 한 대당 수출 평균단가가 17.7% 오른 2만 743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3분기 수출액 증가 폭은 올해 1분기(31.4%), 2분기(71.9%)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승용차 생산 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 2분기는 전년 동기 수출이 대폭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습니다.

3분기 승용차 수출을 교역 상대국별로 보면 호주(4.1%), 러시아(39.0%), 영국(59.6%), 프랑스(48.2%), 독일(15.6%), 사우디아라비아(16.8%), 이스라엘(67.3%) 등에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미국(16.3%)과 캐나다(31.0%) 등 북미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친환경차 승용차 수출액은 54.3%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의 수출 비중도 역대 최대인 29.3%를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2만 9,205달러로 15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30억 달러였습니다.

수입 대수는 7만대로 3.4% 감소했고, 수입 평균단가는 16.1% 오른 4만 1,4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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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승용차 수출액 4.2% 늘어…1·2분기보다 증가폭 둔화
    • 입력 2021-10-29 10:18:02
    • 수정2021-10-29 10:25:46
    경제
올해 3분기(6∼9월) 승용차 수출액이 9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29일) 발표한 '3분기 승용차 교역현황' 자료를 보면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출 대수는 47만대로 지난해보다 11.5% 감소했습니다.

다만 승용차 한 대당 수출 평균단가가 17.7% 오른 2만 743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3분기 수출액 증가 폭은 올해 1분기(31.4%), 2분기(71.9%)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승용차 생산 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 2분기는 전년 동기 수출이 대폭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습니다.

3분기 승용차 수출을 교역 상대국별로 보면 호주(4.1%), 러시아(39.0%), 영국(59.6%), 프랑스(48.2%), 독일(15.6%), 사우디아라비아(16.8%), 이스라엘(67.3%) 등에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미국(16.3%)과 캐나다(31.0%) 등 북미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친환경차 승용차 수출액은 54.3%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의 수출 비중도 역대 최대인 29.3%를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2만 9,205달러로 15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30억 달러였습니다.

수입 대수는 7만대로 3.4% 감소했고, 수입 평균단가는 16.1% 오른 4만 1,4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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