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안상수 “홍준표, 여론조사서 10% 이상…당원투표서도 1% 정도 윤석열 앞설 것”

입력 2021.10.29 (10:29) 수정 2021.10.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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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후보, 국민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 지나
-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후보에 덮어씌워 물타기 할 것..윤석열 부친자택 매매 등 의혹 큰 위험, 개연성 차단해야
- 홍준표는 ‘막말 프레임’ 정도인데 이재명은 ‘쌍말 프레임’
- 신규당원 19만명 중 절반 가까이가 2040....2040 지지율 거의 20% 차이, 제2의 이준석 현상 나올 것
- PK, TK 대의원 상당한 움직임...부울경에서는 뒤집혔다는 분석도 나와
- 당협위원장 등 조직세 없진 않지만 역작용도 있어... 젊은 세대 다른사람 말 영향 안받아, 이준석 현상이 증명
- 윤캠프 대리투표 의혹 검찰에 고발...예의주시중
- 안철수 등 제3후보 당연히 단일화 해야...내가 그 역할 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9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최경영 : 다음 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 앞두고 후보 간 세 대결, 막판 신경전 뜨겁습니다. 외연 강화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그리고 대세론 강조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건 확연히 보이고요. 오늘은 홍준표 후보 캠프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안상수 : 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지금 엎치락뒤치락하는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고 있다 이거는 꽤 일관되게 최근에는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안상수 : 네, 그렇습니다. 국민 여론조사 저희들이 이제 결정은 우리 당원님들 우리 50%, 국민 여론조사 50%인데 국민 여론조사가 지금 골든 크로스가 지난 지는 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고 워낙에도 선거에서 골든 크로스를 지나면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그런 게 세거든요, 힘이. 그런데 지금은 뭐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고 분명한 것은 뭐 하여간 지금 5% 정도 전후는 올라가 있는데 일부 조사에서는 뭐 15% 차이까지 된 것도 있다고 그래요. 저희들 발표된 것도 봤습니다만.

▷ 최경영 : 왜 그런데 안상수 위원장님은 홍준표 후보를 선택하신 겁니까? 아니면 선택을 당하신 겁니까?

▶ 안상수 : 뭐 이제 저희들이 8강 후보로 같이 활동을 하고 또 홍준표 후보는 제가 이제 26년간 같이 정치를 했습니다만 10월 8일에 결정이 되고 나서 10월 10일에 저한테 밤에 전화를 했어요. 뭐 전화는 그 전에도 가끔은 했습니다만. 그래서 좀 도와달라 그래서 저는 그날 마침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에서 당선되는 바람에 아, 이거는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 이것저것 깊은 생각 없이 이거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 홍준표라야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죠.

▷ 최경영 : 왜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어요?

▶ 안상수 : 지금 이재명이 어쨌든 부동산 비리에 연결이 돼 있는 그런 사람인데 뭐 지금 국감을 자꾸 안 하려고 그러고 자꾸 덮으려고는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의혹을 지우지 않을 겁니다. 뭐 사실이니까, 그것이. 따라서 이재명 후보 측에서 보면 우리 국민의힘 후보, 지난번에는 뭐 그냥 불문곡직하고 그냥 국민의힘 게이트라고도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재명의 작전이라고 보면 이제 우리 후보, 우리 측 국민의힘 후보한테 뭐 좀 덮어씌워서 물타기를 하려고 그럴 겁니다. 그런 일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고요. 그런데 마침 우리 윤석열 후보는 뭐 참 좋은 후보이기는 한데 지난번에 보면 김만배라고 대장동 사건의 주역이죠. 그 친구의 누나가 우리 윤석열 후보 부친의 자택을 매입하지 않았어요?

▷ 최경영 : 네, 중앙지검장 시절에 2019년.

▶ 안상수 : 그렇습니다. 그거는 팩트죠. 팩트고 본인도 다 인정한 건데 만에 하나 뭐 내년 3월 선거 직전에 김만배가 나타나서 아, 사실은 우리 누나한테 내가 사라고 그랬고 그거는 윤석열 총장한테 뭐 이렇게 같이 서로 소통이 됐다. 그리고 뭐 거짓말로라도 뒷돈을 좀 줬다든지 무슨 다운 계약서를 썼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 이거는 망해버리는 거예요. 그거는 뭐 완전히 망하는 거거든. 그런데...

▷ 최경영 : 국민의힘이 망한다?

▶ 안상수 : 그렇지. 그런데 그런 일이 과거에도 있었단 말이죠. 우리 이회창 대통령 후보 시절에 두 번이나.

▷ 최경영 : 김대엽.

▶ 안상수 : 그렇죠. 김대업 사건도 있었고 무슨 기양건설이라 그래서 돈 주지도 않은 걸 줬다고 그래서 선거는 망했는데 그 사람들 구속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선거 망하면 구속된 다음에 무슨 소용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우리 야당의 그야말로 정권 교체의 꿈을 쭉 이어나가게 해준 데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또 그래서 초기에 대세론이 형성되고 많은 우리 당원들이 혹은 국회의원들이 가서 있지만 결국은 이제 나중에는 큰 위험이 있다. 저는 이제 제 자신이 선거를 10여 번 치르고 대통령 선거도 중심인물로 한 뭐 5번 치렀습니다만 그런 미래를 이렇게 보면 우리가 사전에 그런 개연성을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민주당이 뭐 선거는 잘 치르잖아요. 그런데 돈도 있겠다, 뭐 정보력도 있겠다. 따라서 그런 위험에 자유로운. 홍준표는 5년 전에 검증이 됐고 또 주변에 그런 일이 없습니다, 현재는. 그저 막말 프레임 정도인데 지금은 뭐 이재명은 쌍말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못하니까 결국은 우리가 강하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거죠.

▷ 최경영 : 여론조사는 윤석열 후보와 비교해서 그렇게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당원들 마음은 어떠십니까? 캠프에서 보기에.

▶ 안상수 : 이제 당원들이 처음에 윤석열 대세론 때문에 그쪽에 마음이 많이 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들이 이제 8강에서 4강을 할 때 38만 명의 유권자였어요. 그런데 그때 이제 뭐 좀 뒤졌던 것은 사실인데 그때도 여론조사는 우리가 앞섰다는 설이 있었는데 그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다만 이제 지금은 19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38만에서 19만이 늘어서 57만 명이 선거인단입니다.

▷ 최경영 : 57만 명이군요.

▶ 안상수 : 네, 네. 그런데 이 19만 명 중에서 한 절반 가까이가 2040입니다. 2040에서 그 지지율은 지금 거의 20% 차이 나요, 사실은.

▷ 최경영 : 20% 차이가 나요?

▶ 안상수 : 네, 네. 일반 여론조사.

▷ 최경영 : 당원들도?

▶ 안상수 : 그것은 이제 정확치는 않은데 일단.

▷ 최경영 :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 안상수 : 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이제 수렴이 될 거다 이렇게 우리가 판단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우리 이준석 대표가 대표가 될 때는 그때는 이제 한 28만 정도가 선거인단이기는 했습니다만 초기에는 우리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의 지지가 한 자리 숫자에 불과했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런데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일반 여론조사가 40%가 넘어버리니까 당원들이 확 그냥 들러붙었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그래서 그때도 2등 하는 후보한테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한 80%가 그쪽에 가서 이렇게 지원을 했는데 결국은 이준석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당원조사에서 거의 접근을 해서 조금의 차이로 접근이 돼서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죠.

▷ 최경영 : 맞아요, 기억납니다.

▶ 안상수 :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저는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말하자면 19만 명 중에서도 이제 그런 경향, 내부에서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 2040이 많은 것이 이제 그런 우리의 말하자면 대의원들이 홍준표를 지지할 성향이 높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그 당시에. 지금 그때는 이제 10월 5일이거든요, 조사를 한 게. 이번에는 11월 1일, 2일에 조사를 하는데 벌써 25일간 동안 일반 여론조사도 많이 올라갔는데. 그때보다 뭐 한 15% 이상 올라갔죠, 홍준표의 경우에. 그런데 대의원도 상당한 움직임이 있다 이런 거죠. 발표된 것 중에서도 지금 부울경 같은 데는 뒤집혔다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안상수 : 네, 그리고 PK. 엊그제 신문에 났어요, 그거는. 선관위 신고가 되고 한 거죠.

▷ 최경영 : 여론조사 말씀하시는 거죠?

▶ 안상수 : 네, TK에서도 상당히 접근됐다는 건데 그거는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그 지역은 대의원 여론조사하고 일반 조사가 상당히 근접합니다. 근접해요. 우리 수도권은 많이 괴리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지역은 경험적으로 보면 또 과거의 사례를 보면.

▷ 최경영 : 당원들 마음과 비슷하다?

▶ 안상수 : 네, 당원들하고 일반 조사가 비슷한 추세인데 그게 이제 부울경은 뒤집혔고 TK가 접근이 됐다는 것은 대의원들도 상당히 그런 성향이 있다고 분석하는 데 무리가 없죠.

▷ 최경영 : 그런데 선거라는 게 사실 뭐 세 싸움도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러면 당협위원장들이랄지 뭐 과거에 경남지사 하태경 의원도 최근에 이렇게 합류를 했던데 현역 의원들만 엄청나게 많이 수십 명이 합류를 했단 말이죠, 윤석열 후보 캠프는. 그런 것들이 당원들 마음에 그다음에 세 싸움에서 당협위원장이 그래도 대의원들이랄지 당원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좀 있지 않을까요?

▶ 안상수 :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역작용도 있습니다. 이제 이게 숫자가 많다 보니까 57만 명이나 되고 그러면 이게 컨트롤할 범위가 아니죠. 예를 들어서 뭐 한 20~30만 명 정도만 하더라도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늘 선거는 반대급부라는 게 있습니다. 한 사람이 누구를 좋아하면 다른 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또 반대를 택해야 하죠. 왜냐하면 나중에 자기들끼리도 경쟁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원 사이드하게 가지는 않는데 지금 이제 더군다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위에서 무슨 얘기를 하거나 이런 얘기에 영향을 많이 안 받는다 하는 건데 2030만 해서 지금 한 거의 35%가 된다는 것 같아요. 제가 그거는.

▷ 최경영 : 57만 명 중에?

▶ 안상수 : 네, 정확한 수치는 아닌데 상당히 많은 건 사실이죠. 과거에는 2030이 거의 없었어요. 그냥 뭐 아버지, 부모들, 당원들의 식들이나 다 가입했는데 지금 자발적으로 많이 한 거거든요. 특히 이준석 이후에 그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그게 투표 성향이 그렇게 뭐 위에서 당협위원장들이 혹은 국회의원들이 많이 간다 해서 일방적으로 가지는 않을 거다. 바로 그게 이준석 선거의 결과가 얘기하는 거니까 저의 억측은 아니죠.

▷ 최경영 : 사지선다로 지금 하기로 했잖아요, 여론조사는. 이거는 만족하세요? 지금의 문항이랄지.

▶ 안상수 : 그거는 뭐 당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대로 전통적인 방법, 뭐 저쪽 윤석열 측에서 제시한 것은 지금 여기서 설명하기는 좀 복잡합니다만 다소 좀 무리죠. 그것은 세계적으로도 없는 일인데 1:1 대결로 해서 하자는데 그게 기준점이 뭐고. 그래서 그것은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꼭 적확하게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한다고 보기도 무리고. 그런 사례가 우선 없어요.

▷ 최경영 : 그제였나요? 어제였나요. 조직적인 어떤 대리 투표가 의심된다. 그래서 뭐 문자가 캡처되고 그게 아마 캠프에서도 다 보셨을 거예요.

▶ 안상수 : 물론이죠. 저희들이 고발했습니다, 검찰에.

▷ 최경영 : 고발했어요?

▶ 안상수 : 네, 네. 그거는 선거법 위반이죠.

▷ 최경영 : 저도 이제 문자 캡처된 건 봤는데 이거 좀 소개를 해주세요.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 안상수 : 이제 투표를 하시기가 어려운 분들은 이게 모바일 투표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조금 이게 작동에 대해서 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 도와드리겠다 그런 건데 그것은 우리가 선거가 보통 비밀, 평등 선거에 전면 위배되는 거죠. 그러니까 잘 몰라서 한 거거나 아니면 위에서 좀 그런 지령이 내려갔거나 그런 걸 텐데.

▷ 최경영 : 그런데 그 문자를 뿌린 쪽이 윤석열 후보 캠프다?

▶ 안상수 :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고발을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또 막판에 변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안상수 : 그것은 현장에서도 우리가 그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대리 투표라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거든요, 죄송하지만.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그거는 어차피 제도가 확립되고 또 우리가 어떤 규정이 정해져 있으면 거기에 좇아야지 그것이 뭐 투표하는 분들이 불편하다 해서. 또 불편한지도 확인되지 않았고 우리가 그렇게 짐작을 하는 건데 거기다 대고 고쳐주겠다고 그러고 자기가 알아서 찍어버리면 대리 투표죠. 그거는 안 되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좀 고민일 것 같아요. 가령 지금 50:50이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안타깝게 여론조사에서 10% 정도로 리드를 했어요, 지금 나온 것처럼. 그런데 당원조사에서 11%로 졌어. 그래서 1%포인트 차로 진 거예요. 그러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겼는데 당원 투표에서는 졌단 말이죠. 그러면 국민의힘 최종 결과를 받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도 조금 난처할 것 같고.

▶ 안상수 : 그렇죠.

▷ 최경영 :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비슷한 사례가 이명박, 박근혜 2007년이었나요?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안상수 : 이 정도로 이렇게 괴리가 있었던 건 아니었을 것 같고. 그런데 현재 이제 아주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 우선은 이게 당원님들께서 일반 여론조사에 수렴할 거다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하는 데 당원 투표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민들의 투표로 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또 우리가 젊은 2030들의 지지가 많은데 2030들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정말 대통령에 당선된 예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리고 뭐 역선택 운운하지만 결국은 외연을 확대시킬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수월하기도 하고 당선되고 나서도 좋은 겁니다. 우리 당이 아무리 똘똘 뭉쳐도 맥시멈 35%입니다. 이길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시청하시는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도 일반 여론이 높은 건 확실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당원 여러분께서도 많이 지지를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는데 다만 지금 현상으로 봐서 아까 앵커님께서 상정하시는 그런 경우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이제 지금 하여간 발표된 건 5%에서 10% 앞서고 저는 일반 여론조사가 10% 차이까지 갈 거다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추세선이 그런데 선거 때가 되면 중도층이 움직입니다. 이제 여론조사상에서도 중도층이 ‘아, 오늘이 여론조사 하는 날이지?’ 이런 인식을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하면 이거는 지금은 이제 정치 고관여층이 대답하기 때문에 우리 보수에서 좀 어르신들이 많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중도층에 있는 분들이 지지를 하면 훨씬 더 갭이 벌어질 거라고 분석을 합니다. 이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제가 대변해서 말씀드리는 거고 당원 여러분들의 추세도 아까 말씀드린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상당히 줄어들 거다. 해서 지금 상정하신 예로 10%, 11%는 아니고 제가 볼 때는 10%하고 약간 1% 정도 우리가 이기지 않을까, 당원에서.

▷ 최경영 : 당원에서도 이길 것이다?

▶ 안상수 : 네, 네.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아까부터 궁금한 게 망치 저거는 왜 들고 오셨어요? 망치를.

▶ 안상수 : 아니, 이거는 제가 이제 토르 상수라 그래서.

▷ 최경영 : 토르 상수?

▶ 안상수 : 네, 제 하나의 상징이 됐는데 지난번에 대장동 사건 이재명을 비롯해서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에 관여를 했고 여기에 또 뭐 판검사 출신들 평생 갑질이나 하다가 겨우 거기다 빨대나 대서 국민들한테 이렇게 피 빨아먹는다.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겁니다. 기업을 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상품이나 용역을 생산해서 이렇게 고용하고 세금 내는 거랑 전혀 다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이거는 제로섬 관계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놈들 그냥 전부 다 때려죽인다고 이거를 가지고 나갔더니 그때는 조그마한 거야. 조그마한 건데 가지고 나갔더니 국민들이 시원하다고 큰 거를 보내줬어, 그거 가지고 되겠느냐고. 그래서 이 큰 거를 가지고 다니는데 제가.

▷ 최경영 : 이게 지지자들이 보내준 거예요?

▶ 안상수 : 네, 그래서 이거 토르 상수라고 아주 지금 떴어요. 이런 때려 죽일 놈이 없다고. 아니, 이런 나쁜 놈들이 있느냐 그거지 국민들은.

▷ 최경영 : 만약에 후보가 되시면 제3지대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 안상수 : 네.

▷ 최경영 : 예를 들어서 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안상수 : 당연히, 당연히 단일화를 해야죠.

▷ 최경영 : 당연히 단일화해야 한다?

▶ 안상수 : 저는 사실 그 목적 때문에 우리 또 홍준표 쪽에 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제가 잘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저는 정치권에 오래도 있었고 성격이 이렇게 모나지를 않기 때문에 다들 무해무덕하게 친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하고 이렇게 소통 채널로 해서도 내가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와 있는 거고 뭐 안철수 혹은 김동연 뭐 혹은 지금 국민혁명당인가 뭐 이런 데들 다 제가 잘 압니다.

▷ 최경영 : 국민혁명당까지? 국민혁명당.

▶ 안상수 : 거기도 우파 성향이거든.

▷ 최경영 : 이 3위, 4위 중 혹시 유승민 얘기 나왔잖아요. 그 유승민 후보 캠프에서는 굉장히 좀 반발을 했었는데 혹시 막판에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까? 단일화.

▶ 안상수 : 저는 뭐 그런 내용까지는 모르고 그거는 정말 후보들 몫이죠. 후보들 몫이고 그거는 하나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냥 뭐 풍문을 제가 전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내부에서도 일체 저희들은 그런 얘기는 안 합니다.

▷ 최경영 : 후보들의 몫이다?

▶ 안상수 : 혹시 뭐 후보들은 혹시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교감 있는지 그거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홍준표 후보 캠프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상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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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안상수 “홍준표, 여론조사서 10% 이상…당원투표서도 1% 정도 윤석열 앞설 것”
    • 입력 2021-10-29 10:29:19
    • 수정2021-10-29 11:29:28
    최강시사
- 홍준표 후보, 국민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 지나
-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후보에 덮어씌워 물타기 할 것..윤석열 부친자택 매매 등 의혹 큰 위험, 개연성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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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캠프 대리투표 의혹 검찰에 고발...예의주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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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9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최경영 : 다음 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 앞두고 후보 간 세 대결, 막판 신경전 뜨겁습니다. 외연 강화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그리고 대세론 강조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건 확연히 보이고요. 오늘은 홍준표 후보 캠프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안상수 : 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지금 엎치락뒤치락하는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고 있다 이거는 꽤 일관되게 최근에는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안상수 : 네, 그렇습니다. 국민 여론조사 저희들이 이제 결정은 우리 당원님들 우리 50%, 국민 여론조사 50%인데 국민 여론조사가 지금 골든 크로스가 지난 지는 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고 워낙에도 선거에서 골든 크로스를 지나면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그런 게 세거든요, 힘이. 그런데 지금은 뭐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고 분명한 것은 뭐 하여간 지금 5% 정도 전후는 올라가 있는데 일부 조사에서는 뭐 15% 차이까지 된 것도 있다고 그래요. 저희들 발표된 것도 봤습니다만.

▷ 최경영 : 왜 그런데 안상수 위원장님은 홍준표 후보를 선택하신 겁니까? 아니면 선택을 당하신 겁니까?

▶ 안상수 : 뭐 이제 저희들이 8강 후보로 같이 활동을 하고 또 홍준표 후보는 제가 이제 26년간 같이 정치를 했습니다만 10월 8일에 결정이 되고 나서 10월 10일에 저한테 밤에 전화를 했어요. 뭐 전화는 그 전에도 가끔은 했습니다만. 그래서 좀 도와달라 그래서 저는 그날 마침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에서 당선되는 바람에 아, 이거는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꺾을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 이것저것 깊은 생각 없이 이거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 홍준표라야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죠.

▷ 최경영 : 왜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어요?

▶ 안상수 : 지금 이재명이 어쨌든 부동산 비리에 연결이 돼 있는 그런 사람인데 뭐 지금 국감을 자꾸 안 하려고 그러고 자꾸 덮으려고는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의혹을 지우지 않을 겁니다. 뭐 사실이니까, 그것이. 따라서 이재명 후보 측에서 보면 우리 국민의힘 후보, 지난번에는 뭐 그냥 불문곡직하고 그냥 국민의힘 게이트라고도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재명의 작전이라고 보면 이제 우리 후보, 우리 측 국민의힘 후보한테 뭐 좀 덮어씌워서 물타기를 하려고 그럴 겁니다. 그런 일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고요. 그런데 마침 우리 윤석열 후보는 뭐 참 좋은 후보이기는 한데 지난번에 보면 김만배라고 대장동 사건의 주역이죠. 그 친구의 누나가 우리 윤석열 후보 부친의 자택을 매입하지 않았어요?

▷ 최경영 : 네, 중앙지검장 시절에 2019년.

▶ 안상수 : 그렇습니다. 그거는 팩트죠. 팩트고 본인도 다 인정한 건데 만에 하나 뭐 내년 3월 선거 직전에 김만배가 나타나서 아, 사실은 우리 누나한테 내가 사라고 그랬고 그거는 윤석열 총장한테 뭐 이렇게 같이 서로 소통이 됐다. 그리고 뭐 거짓말로라도 뒷돈을 좀 줬다든지 무슨 다운 계약서를 썼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 이거는 망해버리는 거예요. 그거는 뭐 완전히 망하는 거거든. 그런데...

▷ 최경영 : 국민의힘이 망한다?

▶ 안상수 : 그렇지. 그런데 그런 일이 과거에도 있었단 말이죠. 우리 이회창 대통령 후보 시절에 두 번이나.

▷ 최경영 : 김대엽.

▶ 안상수 : 그렇죠. 김대업 사건도 있었고 무슨 기양건설이라 그래서 돈 주지도 않은 걸 줬다고 그래서 선거는 망했는데 그 사람들 구속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선거 망하면 구속된 다음에 무슨 소용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우리 야당의 그야말로 정권 교체의 꿈을 쭉 이어나가게 해준 데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또 그래서 초기에 대세론이 형성되고 많은 우리 당원들이 혹은 국회의원들이 가서 있지만 결국은 이제 나중에는 큰 위험이 있다. 저는 이제 제 자신이 선거를 10여 번 치르고 대통령 선거도 중심인물로 한 뭐 5번 치렀습니다만 그런 미래를 이렇게 보면 우리가 사전에 그런 개연성을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민주당이 뭐 선거는 잘 치르잖아요. 그런데 돈도 있겠다, 뭐 정보력도 있겠다. 따라서 그런 위험에 자유로운. 홍준표는 5년 전에 검증이 됐고 또 주변에 그런 일이 없습니다, 현재는. 그저 막말 프레임 정도인데 지금은 뭐 이재명은 쌍말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못하니까 결국은 우리가 강하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거죠.

▷ 최경영 : 여론조사는 윤석열 후보와 비교해서 그렇게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당원들 마음은 어떠십니까? 캠프에서 보기에.

▶ 안상수 : 이제 당원들이 처음에 윤석열 대세론 때문에 그쪽에 마음이 많이 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들이 이제 8강에서 4강을 할 때 38만 명의 유권자였어요. 그런데 그때 이제 뭐 좀 뒤졌던 것은 사실인데 그때도 여론조사는 우리가 앞섰다는 설이 있었는데 그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다만 이제 지금은 19만 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38만에서 19만이 늘어서 57만 명이 선거인단입니다.

▷ 최경영 : 57만 명이군요.

▶ 안상수 : 네, 네. 그런데 이 19만 명 중에서 한 절반 가까이가 2040입니다. 2040에서 그 지지율은 지금 거의 20% 차이 나요, 사실은.

▷ 최경영 : 20% 차이가 나요?

▶ 안상수 : 네, 네. 일반 여론조사.

▷ 최경영 : 당원들도?

▶ 안상수 : 그것은 이제 정확치는 않은데 일단.

▷ 최경영 :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 안상수 : 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이제 수렴이 될 거다 이렇게 우리가 판단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우리 이준석 대표가 대표가 될 때는 그때는 이제 한 28만 정도가 선거인단이기는 했습니다만 초기에는 우리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의 지지가 한 자리 숫자에 불과했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런데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일반 여론조사가 40%가 넘어버리니까 당원들이 확 그냥 들러붙었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그래서 그때도 2등 하는 후보한테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한 80%가 그쪽에 가서 이렇게 지원을 했는데 결국은 이준석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당원조사에서 거의 접근을 해서 조금의 차이로 접근이 돼서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죠.

▷ 최경영 : 맞아요, 기억납니다.

▶ 안상수 :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저는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말하자면 19만 명 중에서도 이제 그런 경향, 내부에서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 2040이 많은 것이 이제 그런 우리의 말하자면 대의원들이 홍준표를 지지할 성향이 높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그 당시에. 지금 그때는 이제 10월 5일이거든요, 조사를 한 게. 이번에는 11월 1일, 2일에 조사를 하는데 벌써 25일간 동안 일반 여론조사도 많이 올라갔는데. 그때보다 뭐 한 15% 이상 올라갔죠, 홍준표의 경우에. 그런데 대의원도 상당한 움직임이 있다 이런 거죠. 발표된 것 중에서도 지금 부울경 같은 데는 뒤집혔다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안상수 : 네, 그리고 PK. 엊그제 신문에 났어요, 그거는. 선관위 신고가 되고 한 거죠.

▷ 최경영 : 여론조사 말씀하시는 거죠?

▶ 안상수 : 네, TK에서도 상당히 접근됐다는 건데 그거는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그 지역은 대의원 여론조사하고 일반 조사가 상당히 근접합니다. 근접해요. 우리 수도권은 많이 괴리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지역은 경험적으로 보면 또 과거의 사례를 보면.

▷ 최경영 : 당원들 마음과 비슷하다?

▶ 안상수 : 네, 당원들하고 일반 조사가 비슷한 추세인데 그게 이제 부울경은 뒤집혔고 TK가 접근이 됐다는 것은 대의원들도 상당히 그런 성향이 있다고 분석하는 데 무리가 없죠.

▷ 최경영 : 그런데 선거라는 게 사실 뭐 세 싸움도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러면 당협위원장들이랄지 뭐 과거에 경남지사 하태경 의원도 최근에 이렇게 합류를 했던데 현역 의원들만 엄청나게 많이 수십 명이 합류를 했단 말이죠, 윤석열 후보 캠프는. 그런 것들이 당원들 마음에 그다음에 세 싸움에서 당협위원장이 그래도 대의원들이랄지 당원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좀 있지 않을까요?

▶ 안상수 :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역작용도 있습니다. 이제 이게 숫자가 많다 보니까 57만 명이나 되고 그러면 이게 컨트롤할 범위가 아니죠. 예를 들어서 뭐 한 20~30만 명 정도만 하더라도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늘 선거는 반대급부라는 게 있습니다. 한 사람이 누구를 좋아하면 다른 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또 반대를 택해야 하죠. 왜냐하면 나중에 자기들끼리도 경쟁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원 사이드하게 가지는 않는데 지금 이제 더군다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위에서 무슨 얘기를 하거나 이런 얘기에 영향을 많이 안 받는다 하는 건데 2030만 해서 지금 한 거의 35%가 된다는 것 같아요. 제가 그거는.

▷ 최경영 : 57만 명 중에?

▶ 안상수 : 네, 정확한 수치는 아닌데 상당히 많은 건 사실이죠. 과거에는 2030이 거의 없었어요. 그냥 뭐 아버지, 부모들, 당원들의 식들이나 다 가입했는데 지금 자발적으로 많이 한 거거든요. 특히 이준석 이후에 그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그게 투표 성향이 그렇게 뭐 위에서 당협위원장들이 혹은 국회의원들이 많이 간다 해서 일방적으로 가지는 않을 거다. 바로 그게 이준석 선거의 결과가 얘기하는 거니까 저의 억측은 아니죠.

▷ 최경영 : 사지선다로 지금 하기로 했잖아요, 여론조사는. 이거는 만족하세요? 지금의 문항이랄지.

▶ 안상수 : 그거는 뭐 당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대로 전통적인 방법, 뭐 저쪽 윤석열 측에서 제시한 것은 지금 여기서 설명하기는 좀 복잡합니다만 다소 좀 무리죠. 그것은 세계적으로도 없는 일인데 1:1 대결로 해서 하자는데 그게 기준점이 뭐고. 그래서 그것은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꼭 적확하게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한다고 보기도 무리고. 그런 사례가 우선 없어요.

▷ 최경영 : 그제였나요? 어제였나요. 조직적인 어떤 대리 투표가 의심된다. 그래서 뭐 문자가 캡처되고 그게 아마 캠프에서도 다 보셨을 거예요.

▶ 안상수 : 물론이죠. 저희들이 고발했습니다, 검찰에.

▷ 최경영 : 고발했어요?

▶ 안상수 : 네, 네. 그거는 선거법 위반이죠.

▷ 최경영 : 저도 이제 문자 캡처된 건 봤는데 이거 좀 소개를 해주세요.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 안상수 : 이제 투표를 하시기가 어려운 분들은 이게 모바일 투표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조금 이게 작동에 대해서 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 도와드리겠다 그런 건데 그것은 우리가 선거가 보통 비밀, 평등 선거에 전면 위배되는 거죠. 그러니까 잘 몰라서 한 거거나 아니면 위에서 좀 그런 지령이 내려갔거나 그런 걸 텐데.

▷ 최경영 : 그런데 그 문자를 뿌린 쪽이 윤석열 후보 캠프다?

▶ 안상수 :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고발을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또 막판에 변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안상수 : 그것은 현장에서도 우리가 그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대리 투표라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거든요, 죄송하지만.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그거는 어차피 제도가 확립되고 또 우리가 어떤 규정이 정해져 있으면 거기에 좇아야지 그것이 뭐 투표하는 분들이 불편하다 해서. 또 불편한지도 확인되지 않았고 우리가 그렇게 짐작을 하는 건데 거기다 대고 고쳐주겠다고 그러고 자기가 알아서 찍어버리면 대리 투표죠. 그거는 안 되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좀 고민일 것 같아요. 가령 지금 50:50이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안타깝게 여론조사에서 10% 정도로 리드를 했어요, 지금 나온 것처럼. 그런데 당원조사에서 11%로 졌어. 그래서 1%포인트 차로 진 거예요. 그러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겼는데 당원 투표에서는 졌단 말이죠. 그러면 국민의힘 최종 결과를 받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도 조금 난처할 것 같고.

▶ 안상수 : 그렇죠.

▷ 최경영 :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도 이게 비슷한 사례가 이명박, 박근혜 2007년이었나요?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안상수 : 이 정도로 이렇게 괴리가 있었던 건 아니었을 것 같고. 그런데 현재 이제 아주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 우선은 이게 당원님들께서 일반 여론조사에 수렴할 거다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하는 데 당원 투표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민들의 투표로 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또 우리가 젊은 2030들의 지지가 많은데 2030들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정말 대통령에 당선된 예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리고 뭐 역선택 운운하지만 결국은 외연을 확대시킬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수월하기도 하고 당선되고 나서도 좋은 겁니다. 우리 당이 아무리 똘똘 뭉쳐도 맥시멈 35%입니다. 이길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시청하시는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도 일반 여론이 높은 건 확실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당원 여러분께서도 많이 지지를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는데 다만 지금 현상으로 봐서 아까 앵커님께서 상정하시는 그런 경우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이제 지금 하여간 발표된 건 5%에서 10% 앞서고 저는 일반 여론조사가 10% 차이까지 갈 거다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추세선이 그런데 선거 때가 되면 중도층이 움직입니다. 이제 여론조사상에서도 중도층이 ‘아, 오늘이 여론조사 하는 날이지?’ 이런 인식을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하면 이거는 지금은 이제 정치 고관여층이 대답하기 때문에 우리 보수에서 좀 어르신들이 많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중도층에 있는 분들이 지지를 하면 훨씬 더 갭이 벌어질 거라고 분석을 합니다. 이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제가 대변해서 말씀드리는 거고 당원 여러분들의 추세도 아까 말씀드린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상당히 줄어들 거다. 해서 지금 상정하신 예로 10%, 11%는 아니고 제가 볼 때는 10%하고 약간 1% 정도 우리가 이기지 않을까, 당원에서.

▷ 최경영 : 당원에서도 이길 것이다?

▶ 안상수 : 네, 네.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아까부터 궁금한 게 망치 저거는 왜 들고 오셨어요? 망치를.

▶ 안상수 : 아니, 이거는 제가 이제 토르 상수라 그래서.

▷ 최경영 : 토르 상수?

▶ 안상수 : 네, 제 하나의 상징이 됐는데 지난번에 대장동 사건 이재명을 비롯해서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에 관여를 했고 여기에 또 뭐 판검사 출신들 평생 갑질이나 하다가 겨우 거기다 빨대나 대서 국민들한테 이렇게 피 빨아먹는다.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겁니다. 기업을 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상품이나 용역을 생산해서 이렇게 고용하고 세금 내는 거랑 전혀 다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안상수 : 이거는 제로섬 관계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놈들 그냥 전부 다 때려죽인다고 이거를 가지고 나갔더니 그때는 조그마한 거야. 조그마한 건데 가지고 나갔더니 국민들이 시원하다고 큰 거를 보내줬어, 그거 가지고 되겠느냐고. 그래서 이 큰 거를 가지고 다니는데 제가.

▷ 최경영 : 이게 지지자들이 보내준 거예요?

▶ 안상수 : 네, 그래서 이거 토르 상수라고 아주 지금 떴어요. 이런 때려 죽일 놈이 없다고. 아니, 이런 나쁜 놈들이 있느냐 그거지 국민들은.

▷ 최경영 : 만약에 후보가 되시면 제3지대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 안상수 : 네.

▷ 최경영 : 예를 들어서 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안상수 : 당연히, 당연히 단일화를 해야죠.

▷ 최경영 : 당연히 단일화해야 한다?

▶ 안상수 : 저는 사실 그 목적 때문에 우리 또 홍준표 쪽에 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제가 잘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저는 정치권에 오래도 있었고 성격이 이렇게 모나지를 않기 때문에 다들 무해무덕하게 친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하고 이렇게 소통 채널로 해서도 내가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와 있는 거고 뭐 안철수 혹은 김동연 뭐 혹은 지금 국민혁명당인가 뭐 이런 데들 다 제가 잘 압니다.

▷ 최경영 : 국민혁명당까지? 국민혁명당.

▶ 안상수 : 거기도 우파 성향이거든.

▷ 최경영 : 이 3위, 4위 중 혹시 유승민 얘기 나왔잖아요. 그 유승민 후보 캠프에서는 굉장히 좀 반발을 했었는데 혹시 막판에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까? 단일화.

▶ 안상수 : 저는 뭐 그런 내용까지는 모르고 그거는 정말 후보들 몫이죠. 후보들 몫이고 그거는 하나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냥 뭐 풍문을 제가 전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내부에서도 일체 저희들은 그런 얘기는 안 합니다.

▷ 최경영 : 후보들의 몫이다?

▶ 안상수 : 혹시 뭐 후보들은 혹시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교감 있는지 그거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홍준표 후보 캠프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상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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