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수평적 항공협정 발효…비행편 증가 전망

입력 2021.10.29 (10:58) 수정 2021.10.29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발효되는 항공협정에 따라,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비행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서명된 한-유럽연합(EU) 수평적 항공협정이 다음달 1일 자로 발효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EU 회원국 27개 나라 가운데 22개 나라의 국적 항공사들은, EU 22개 나라 어디서든 한국과의 직항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폴란드 항공사가 다른 EU 국가인 헝가리와 인천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식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아직 양자 항공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EU 회원국 5개 나라, 즉 아일랜드,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사이프러스는 이번 협정의 적용 대상국에서 제외됩니다.

외교부는 "이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국가 간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양측 간 운항이 증대되어 국민들의 선택권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협정을 통해 양측 간 항공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 92개 나라와 항공협정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80여 개 나라와의 협정이 발효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유럽 수평적 항공협정 발효…비행편 증가 전망
    • 입력 2021-10-29 10:58:40
    • 수정2021-10-29 11:10:33
    정치
다음달 발효되는 항공협정에 따라,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비행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서명된 한-유럽연합(EU) 수평적 항공협정이 다음달 1일 자로 발효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EU 회원국 27개 나라 가운데 22개 나라의 국적 항공사들은, EU 22개 나라 어디서든 한국과의 직항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폴란드 항공사가 다른 EU 국가인 헝가리와 인천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식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아직 양자 항공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EU 회원국 5개 나라, 즉 아일랜드,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사이프러스는 이번 협정의 적용 대상국에서 제외됩니다.

외교부는 "이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국가 간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양측 간 운항이 증대되어 국민들의 선택권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협정을 통해 양측 간 항공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 92개 나라와 항공협정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80여 개 나라와의 협정이 발효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