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하루 앞두고 곽상언, 서경석 전 대사 등 조문 이어져

입력 2021.10.29 (18:25) 수정 2021.10.29 (1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오늘(29일)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오늘 오후 가족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곽 변호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돌아가시기 전에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찬사를 하셨다"며 "그때마다 노태우 전 대통령님의 대통령직 업무 수행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양숙 여사께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라고 해서 가족 대표로 왔다"며 "깊이 위로해드렸고, 유족 측은 '고맙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 전 대통령과 베트남전에 함께 참전했던 서경석 전 동티모르 대사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서 전 대사는 베트남전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대대장으로 모셨다면서, 너그럽고 아랫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김철수 전 상공부 장관은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대통령한테 여러 가지 은혜와 격려를 입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으셨고 그렇게 하여튼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대출, 서정숙,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한광옥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은 내일(30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영결식은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결식 하루 앞두고 곽상언, 서경석 전 대사 등 조문 이어져
    • 입력 2021-10-29 18:25:22
    • 수정2021-10-29 18:35:23
    사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오늘(29일)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오늘 오후 가족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곽 변호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돌아가시기 전에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찬사를 하셨다"며 "그때마다 노태우 전 대통령님의 대통령직 업무 수행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양숙 여사께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라고 해서 가족 대표로 왔다"며 "깊이 위로해드렸고, 유족 측은 '고맙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 전 대통령과 베트남전에 함께 참전했던 서경석 전 동티모르 대사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서 전 대사는 베트남전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대대장으로 모셨다면서, 너그럽고 아랫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김철수 전 상공부 장관은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대통령한테 여러 가지 은혜와 격려를 입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으셨고 그렇게 하여튼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대출, 서정숙,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한광옥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은 내일(30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영결식은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