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첫걸음…기대·우려 교차

입력 2021.10.29 (21:41) 수정 2021.10.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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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안에 따라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부산시도 코로나19 확산을 안정적으로 괸리 하며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인데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고, 비수도권 기준에 맞춰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긴 시간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코로나19 이전처럼 활력을 되찾기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반응입니다.

[강두임/분식집 사장 : "(다음 달) 1일부터 풀린다고 하지만, 과연 그게 금방 회복이 되겠냐 이거지. 시간이 흘러가야 하고. 그래도 아무래도 (영업시간이) 24시간으로 풀리게 되면 조금 나아지겠지."]

소중한 일상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지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부산 역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걱정을 떨쳐내긴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권태민·김대희/대학생 : "추석이나 이런 연휴 때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작정 풀어버리면 지금도 너무 (확진자가) 늘어나면 감당하기 힘든데 (앞으로) 감당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산시는 오늘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감염 확산 대응책과 동시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도 우리가 방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부산이 모범적인 사례를 창출하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시가 그동안 검토해 온 부산만의 구체적인 일상회복 지원 방안은 오는 일요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오늘 부분 동일집단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모두 4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부산 전체 인구의 79.1%가 1차 접종을, 72.5%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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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회복’ 첫걸음…기대·우려 교차
    • 입력 2021-10-29 21:41:04
    • 수정2021-10-29 22:01:14
    뉴스9(부산)
[앵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안에 따라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부산시도 코로나19 확산을 안정적으로 괸리 하며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인데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고, 비수도권 기준에 맞춰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긴 시간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코로나19 이전처럼 활력을 되찾기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반응입니다.

[강두임/분식집 사장 : "(다음 달) 1일부터 풀린다고 하지만, 과연 그게 금방 회복이 되겠냐 이거지. 시간이 흘러가야 하고. 그래도 아무래도 (영업시간이) 24시간으로 풀리게 되면 조금 나아지겠지."]

소중한 일상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지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부산 역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걱정을 떨쳐내긴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권태민·김대희/대학생 : "추석이나 이런 연휴 때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작정 풀어버리면 지금도 너무 (확진자가) 늘어나면 감당하기 힘든데 (앞으로) 감당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산시는 오늘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감염 확산 대응책과 동시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도 우리가 방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부산이 모범적인 사례를 창출하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시가 그동안 검토해 온 부산만의 구체적인 일상회복 지원 방안은 오는 일요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오늘 부분 동일집단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모두 4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부산 전체 인구의 79.1%가 1차 접종을, 72.5%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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