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직에 전문가 없어…최고 인재 발탁하겠다”

입력 2021.10.31 (19:45) 수정 2021.10.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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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는 “대통령을 몇 번 해 본 분 아니고서야 대통령직에 대한 전문가는 있을 수 없다”며 “어떠한 연고와 관계없이 최고의 인재들을 발탁해서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1일) 유튜브에 올린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아무리 정치를 오래 하셨다 하더라도 새로운 도전이고, 그래서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경륜 있고 훌륭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진영이 어디 있고 ‘내 편 네 편’이 어디 있고, 또 진보 보수가 어디 있겠냐”면서 “결국은 실사구시, 그걸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국가 정상화가 먼저 있어야 한다”며 “지금 정부는 오래된 낡은 철학, 또 어떤 사회의 문제점을 꼭 남 탓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사고 방식을 갖고, 뭐든지 세금을 많이 걷어서 국가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검찰 개혁이라는 그 명목으로 소위 부패에 대응하는 면역 체계를 거의 정지시켜 놨다”며 “대장동 사건에서도 보듯, 이걸 빨리 정상화시키고 회복시키는 것이 국가 발전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넉 달 동안의 정치 경험에 대해선 “새로운 일을 하다 보니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겠다. 말하는 사람의 마음보다 그것이 어떻게 국민에게 들리느냐 하는 걸 더 중시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하시는 분들, 실망하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국민들께 직접 나서서 최종적인 책임자로서 설명해 드리고, 국민 말씀을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절대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대선에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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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31 19:50:05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는 “대통령을 몇 번 해 본 분 아니고서야 대통령직에 대한 전문가는 있을 수 없다”며 “어떠한 연고와 관계없이 최고의 인재들을 발탁해서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1일) 유튜브에 올린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아무리 정치를 오래 하셨다 하더라도 새로운 도전이고, 그래서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경륜 있고 훌륭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진영이 어디 있고 ‘내 편 네 편’이 어디 있고, 또 진보 보수가 어디 있겠냐”면서 “결국은 실사구시, 그걸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국가 정상화가 먼저 있어야 한다”며 “지금 정부는 오래된 낡은 철학, 또 어떤 사회의 문제점을 꼭 남 탓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사고 방식을 갖고, 뭐든지 세금을 많이 걷어서 국가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검찰 개혁이라는 그 명목으로 소위 부패에 대응하는 면역 체계를 거의 정지시켜 놨다”며 “대장동 사건에서도 보듯, 이걸 빨리 정상화시키고 회복시키는 것이 국가 발전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넉 달 동안의 정치 경험에 대해선 “새로운 일을 하다 보니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겠다. 말하는 사람의 마음보다 그것이 어떻게 국민에게 들리느냐 하는 걸 더 중시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하시는 분들, 실망하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국민들께 직접 나서서 최종적인 책임자로서 설명해 드리고, 국민 말씀을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절대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대선에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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