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로마서 외교장관 회담…종전선언 등 협의

입력 2021.10.31 (22:10) 수정 2021.10.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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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에서 만나,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오늘(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양측은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일주일 전 서울에서 열렸던 한미 북핵수석 협의에 이어,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또 한미동맹이 지역 내 협력을 넘어, 반도체 공급망과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두 장관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미 양국이 다양한 계기에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 외교장관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지난달 유엔총회, 이달 초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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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로마서 외교장관 회담…종전선언 등 협의
    • 입력 2021-10-31 22:10:37
    • 수정2021-10-31 23:23:09
    정치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에서 만나,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오늘(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양측은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일주일 전 서울에서 열렸던 한미 북핵수석 협의에 이어,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또 한미동맹이 지역 내 협력을 넘어, 반도체 공급망과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두 장관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미 양국이 다양한 계기에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 외교장관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지난달 유엔총회, 이달 초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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