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일자리 8만 개 추가`

입력 2004.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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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 3만개가 사라지면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청년층의 실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공공분야에서만 8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모두 2213만 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명이 줄었습니다.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11만명이 감소한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실업자 수는 77만 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 9000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업률도 전년의 3.1%에 비해 0.3%포인트가 오른 3.4%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전체 실업자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 실업자가 38만 3000명에 달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졸업 예정자들이 본격적으로 고용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이달과 다음 달인 것을 감안하면 청년실업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가장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면서 올해 공공부문에서 모두 27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난해보다 8만개 이상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청년실업 문제를 감안해 교육정보시스템 관련 보조인력이나 문화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인력 등은 대졸자로 채우고 예능계 전공자는 초중고 시간제 강사로 고용하는 등의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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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부총리, `일자리 8만 개 추가`
    • 입력 2004-01-1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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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 3만개가 사라지면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청년층의 실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공공분야에서만 8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모두 2213만 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명이 줄었습니다.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11만명이 감소한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실업자 수는 77만 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 9000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업률도 전년의 3.1%에 비해 0.3%포인트가 오른 3.4%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전체 실업자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 실업자가 38만 3000명에 달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졸업 예정자들이 본격적으로 고용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이달과 다음 달인 것을 감안하면 청년실업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공공부문 고용확대가 가장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면서 올해 공공부문에서 모두 27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난해보다 8만개 이상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청년실업 문제를 감안해 교육정보시스템 관련 보조인력이나 문화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인력 등은 대졸자로 채우고 예능계 전공자는 초중고 시간제 강사로 고용하는 등의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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