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코로나 재확산에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비상’

입력 2021.11.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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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늘(11월 1일)부터 이틀 동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0월 31일부터 관람객 신규 입장을 중단하고 이미 들어온 관람객들은 디즈니랜드를 떠날 때 출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출구 검사 뒤 24시간 후에는 다시 핵산검사를 해 2차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도 12일간 자율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운영 중단은 항저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0월 30일 디즈니랜드를 방문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항저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광군절 세일 기간을 맞아 알리바바가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마련한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도 10월 24일 밀접접촉자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곳의 모든 직원이 핵산 검사와 백신 추가접종을 했습니다.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올해 문을 열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대표 테마파크가 잇달아 비상이 걸릴 정도로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두드러집니다.

10월 31일 하루 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33명을 제외한 59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특히 헤이허시에서 사흘 연속 두자릿 수 환자가 나오며 헤이룽장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하얼빈과 헤이허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간쑤, 허베이, 네이멍구, 장시, 산둥에서도 10월 31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월 들어 지역 사회 감염자가 잇달아 나왔던 베이징시는 둥청구와 시청구, 창핑구 등지의 영화관 상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인근 지역을 봉쇄하는 '무관용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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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1 17: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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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늘(11월 1일)부터 이틀 동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0월 31일부터 관람객 신규 입장을 중단하고 이미 들어온 관람객들은 디즈니랜드를 떠날 때 출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출구 검사 뒤 24시간 후에는 다시 핵산검사를 해 2차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도 12일간 자율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운영 중단은 항저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0월 30일 디즈니랜드를 방문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항저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광군절 세일 기간을 맞아 알리바바가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마련한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도 10월 24일 밀접접촉자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곳의 모든 직원이 핵산 검사와 백신 추가접종을 했습니다.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올해 문을 열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대표 테마파크가 잇달아 비상이 걸릴 정도로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두드러집니다.

10월 31일 하루 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33명을 제외한 59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특히 헤이허시에서 사흘 연속 두자릿 수 환자가 나오며 헤이룽장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하얼빈과 헤이허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간쑤, 허베이, 네이멍구, 장시, 산둥에서도 10월 31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월 들어 지역 사회 감염자가 잇달아 나왔던 베이징시는 둥청구와 시청구, 창핑구 등지의 영화관 상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인근 지역을 봉쇄하는 '무관용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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