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국 도착…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입력 2021.11.01 (19:22) 수정 2021.11.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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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 오늘 오전 영국에 도착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선언적인 의미의 합의에 그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우리 시각 오늘 오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우리 시각 오늘 저녁부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COP26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탄소 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감축 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데 노력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G20 로마 회의 의장/이탈리아 총리 :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성공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G20 국가들은 일련의 즉각적인 조치와 중기적 약속으로 1.5도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된 합의는 없었고, 당초 2050년을 제시했던 탄소 중립 시점도 못 박지 못했습니다.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 등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실가스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석탄 연료의 퇴출, 이른바 '탈석탄'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진전된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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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영국 도착…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 입력 2021-11-01 19:22:40
    • 수정2021-11-01 19:32:43
    뉴스7(전주)
[앵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 오늘 오전 영국에 도착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선언적인 의미의 합의에 그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우리 시각 오늘 오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우리 시각 오늘 저녁부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COP26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탄소 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감축 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데 노력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G20 로마 회의 의장/이탈리아 총리 :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성공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G20 국가들은 일련의 즉각적인 조치와 중기적 약속으로 1.5도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된 합의는 없었고, 당초 2050년을 제시했던 탄소 중립 시점도 못 박지 못했습니다.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 등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실가스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석탄 연료의 퇴출, 이른바 '탈석탄'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진전된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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