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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복장 20대 “사형당하고 싶었다”… 방화·칼부림에 17명 부상
입력 2021.11.02 (00:15) 수정 2021.11.02 (00:2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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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였던 지난 일요일 밤, 도쿄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지하철 내부 영상입니다.

승객들이 혼비백산, 비명을 지르면서 달아나기 시작하는데요.

뒤쪽 객차에서 불꽃이 일더니 금세 검은 연기가 차오릅니다.

열차가 가까운 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급히 탈출합니다.

3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무차별 공격으로 흉기에 찔린 70대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장에 있던 20대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지하철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승객들이 놀라 사라지자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는 느긋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염색한 짧은 머리에 녹색 셔츠와 보라색 코트 차림은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조커’ 복장이었는데요.

승객들은, 핼러윈이라 별다른 경계를 하지 않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현장 목격자 : "칼을 갖고 있었어요. 핼러윈이어서 처음에는 장난감 칼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 모습을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어요."]

[현장 목격자 : "피해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중간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화염과 연기가 보였어요."]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한 용의자는 “사람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면서 “오다큐선 범행을 참고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지난 8월 발생한 오다큐선 지하철 범행은 30대 남성이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보면 죽이고 싶다"면서 흉기를 휘둘러 10여 명이 다친 사고였습니다.
  • 조커 복장 20대 “사형당하고 싶었다”… 방화·칼부림에 17명 부상
    • 입력 2021-11-02 00:15:12
    • 수정2021-11-02 0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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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였던 지난 일요일 밤, 도쿄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지하철 내부 영상입니다.

승객들이 혼비백산, 비명을 지르면서 달아나기 시작하는데요.

뒤쪽 객차에서 불꽃이 일더니 금세 검은 연기가 차오릅니다.

열차가 가까운 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급히 탈출합니다.

3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무차별 공격으로 흉기에 찔린 70대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장에 있던 20대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지하철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승객들이 놀라 사라지자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는 느긋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염색한 짧은 머리에 녹색 셔츠와 보라색 코트 차림은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조커’ 복장이었는데요.

승객들은, 핼러윈이라 별다른 경계를 하지 않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현장 목격자 : "칼을 갖고 있었어요. 핼러윈이어서 처음에는 장난감 칼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 모습을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어요."]

[현장 목격자 : "피해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중간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화염과 연기가 보였어요."]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한 용의자는 “사람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면서 “오다큐선 범행을 참고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지난 8월 발생한 오다큐선 지하철 범행은 30대 남성이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보면 죽이고 싶다"면서 흉기를 휘둘러 10여 명이 다친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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