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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오늘 소환 조사
입력 2021.11.02 (01:01) 사회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2일),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손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을 전후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정책관실 검사들에게 여권 인사들에 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전달한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손준성 보냄'이 표시돼 있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 실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했는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과 관련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3일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한 출석 요구 상황 등 지금까지의 수사 경과와, 손 검사가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영장심사 과정에서 공수처는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손 검사는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김웅 의원의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오늘 소환 조사
    • 입력 2021-11-02 01:01:42
    사회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2일),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손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을 전후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정책관실 검사들에게 여권 인사들에 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전달한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손준성 보냄'이 표시돼 있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 실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했는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과 관련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3일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한 출석 요구 상황 등 지금까지의 수사 경과와, 손 검사가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영장심사 과정에서 공수처는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손 검사는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김웅 의원의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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