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광로 선대위’ 구성…尹, 경선 후 광주 방문

입력 2021.11.02 (07:37) 수정 2021.1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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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경선 후보들과 각 캠프 인사들을 전진배치한 '용광로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에 싸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이 끝나는 오는 5일 이후에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공식 출범을 앞두고 발표된 선대위 1차 인선안.

인선안 핵심은 '원팀'.

먼저, 12명 체제로 구성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던 이낙연캠프의 설훈, 홍영표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상임고문단에 참여하는 등 경선 후보들이 모두 합류했고, 각 캠프의 선대위원장들도 전진배치됐습니다.

[조정식/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 : "민주당 드림원팀을 중심으로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을 결집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아 이재명 정부 출범의 닻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선대위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사진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당내 경선이 끝난 뒤에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선 기간에 급하게 가면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경선이 마무리되는 5일 이후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초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려던 윤 후보는 자칫 면피성 방문으로 비춰져 또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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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용광로 선대위’ 구성…尹, 경선 후 광주 방문
    • 입력 2021-11-02 07:37:06
    • 수정2021-11-02 08:33:45
    뉴스광장(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경선 후보들과 각 캠프 인사들을 전진배치한 '용광로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에 싸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이 끝나는 오는 5일 이후에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공식 출범을 앞두고 발표된 선대위 1차 인선안.

인선안 핵심은 '원팀'.

먼저, 12명 체제로 구성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던 이낙연캠프의 설훈, 홍영표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상임고문단에 참여하는 등 경선 후보들이 모두 합류했고, 각 캠프의 선대위원장들도 전진배치됐습니다.

[조정식/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 : "민주당 드림원팀을 중심으로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을 결집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아 이재명 정부 출범의 닻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선대위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사진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당내 경선이 끝난 뒤에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선 기간에 급하게 가면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경선이 마무리되는 5일 이후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초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려던 윤 후보는 자칫 면피성 방문으로 비춰져 또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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