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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① 힘겹게 버틴 자영업자…기대·우려 공존
입력 2021.11.02 (07:56) 수정 2021.11.02 (08:34)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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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부산방송총국이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부산도 거의 2년 만에 일상으로의 회복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그동안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가 컸던 자영업자들이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먼저,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지역 상권을,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4년째 한정식집을 운영 중인 김혜정 씨.

지난 1년 9개월은 돌이키기 싫은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2층은 문을 닫은 지 오래고, 직원도 5명이나 내보내야 했습니다.

[김혜정/한정식 식당 대표 : "(우리는 단체) 예약 손님들이 많았거든요. 그게 아예 2년 동안 없었잖아요. 그리고 또 한동안은 두 명 이상 못 받으니까 그것도 아예 손님이 여기서 만난다는 자체가 없는 거예요."]

원도심 번화가 한가운데 있는 이 카페도 마찬가집니다.

문을 연 지 1년 만에 코로나19가 퍼지며 수익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박건영/카페 대표 : "여기 남포동은 관광객들이 많은 쪽이니까 저희도 원래는 외국인 관광객들 매출이 절반이 넘었는데 지금은 아예 들어 오지가 않으니까."]

침체의 긴 터널을 지나 부산도 이제 막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첫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고, 또 사적 모임도 12명까지 가능해진 만큼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효성/고깃집·주점 대표 : "굉장히 지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술도 보통 때는 많이 안 시키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좀 늦게까지 온다고 보고, 식자재나 이런 것들을 저기 옆에 보시면 좀 많이 지금 시켜놓고…."]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윤종복/숙박업체 대표 : "확진자가 또 나오면 이게 또다시 도로 '0'으로 돌아가지 않나 하는 그런 두려움이 있죠. 그러면 이제는 더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진짜."]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우리 일상.

특히 지난 2년을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위드코로나]① 힘겹게 버틴 자영업자…기대·우려 공존
    • 입력 2021-11-02 07:56:37
    • 수정2021-11-02 08: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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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부산방송총국이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부산도 거의 2년 만에 일상으로의 회복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그동안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가 컸던 자영업자들이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먼저,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지역 상권을,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4년째 한정식집을 운영 중인 김혜정 씨.

지난 1년 9개월은 돌이키기 싫은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2층은 문을 닫은 지 오래고, 직원도 5명이나 내보내야 했습니다.

[김혜정/한정식 식당 대표 : "(우리는 단체) 예약 손님들이 많았거든요. 그게 아예 2년 동안 없었잖아요. 그리고 또 한동안은 두 명 이상 못 받으니까 그것도 아예 손님이 여기서 만난다는 자체가 없는 거예요."]

원도심 번화가 한가운데 있는 이 카페도 마찬가집니다.

문을 연 지 1년 만에 코로나19가 퍼지며 수익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박건영/카페 대표 : "여기 남포동은 관광객들이 많은 쪽이니까 저희도 원래는 외국인 관광객들 매출이 절반이 넘었는데 지금은 아예 들어 오지가 않으니까."]

침체의 긴 터널을 지나 부산도 이제 막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첫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고, 또 사적 모임도 12명까지 가능해진 만큼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효성/고깃집·주점 대표 : "굉장히 지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술도 보통 때는 많이 안 시키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좀 늦게까지 온다고 보고, 식자재나 이런 것들을 저기 옆에 보시면 좀 많이 지금 시켜놓고…."]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윤종복/숙박업체 대표 : "확진자가 또 나오면 이게 또다시 도로 '0'으로 돌아가지 않나 하는 그런 두려움이 있죠. 그러면 이제는 더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진짜."]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우리 일상.

특히 지난 2년을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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