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대구형 일자리…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입력 2021.11.02 (08:16) 수정 2021.1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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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와 주식회사 대동 등 11개 단체가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달성 국가산단에 5년 동안 2천2백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돼 8백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AMS는 1조4천억 원 규모의 해외 사업을 따내고도 시설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1호 대구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2천2백억 원의 대출자금을 지원받았고 이후 충북 공장의 대구 이전과 전기차 분야 일자리 118개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낸 대구형 일자리 사업의 2호 기업은 주식회사 대동입니다.

대동과 대구시 등 11개 단체는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 동안 대구국가산단에 2천2백억 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관련 사업으로 일자리 3백여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동의 협력사 등을 포함하면 최대 8백 개가 넘는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원유현/㈜대동 대표이사 : "대동그룹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시가 국가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여 대구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 등은 산업입지 제공과 신기술,관련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번 협약을 직접 축하한 만큼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 것도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협약을 통해서) 대동 모빌리티가 더 크게 성장하고 거기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나오고 그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노동하기 좋은 도시가 함께 만들어지는…."]

제2호 대구형 일자리가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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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호 대구형 일자리…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 입력 2021-11-02 08:16:37
    • 수정2021-11-02 08:35:23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구시와 주식회사 대동 등 11개 단체가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달성 국가산단에 5년 동안 2천2백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돼 8백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AMS는 1조4천억 원 규모의 해외 사업을 따내고도 시설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1호 대구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2천2백억 원의 대출자금을 지원받았고 이후 충북 공장의 대구 이전과 전기차 분야 일자리 118개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낸 대구형 일자리 사업의 2호 기업은 주식회사 대동입니다.

대동과 대구시 등 11개 단체는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 동안 대구국가산단에 2천2백억 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관련 사업으로 일자리 3백여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동의 협력사 등을 포함하면 최대 8백 개가 넘는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원유현/㈜대동 대표이사 : "대동그룹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시가 국가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여 대구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 등은 산업입지 제공과 신기술,관련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번 협약을 직접 축하한 만큼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 것도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협약을 통해서) 대동 모빌리티가 더 크게 성장하고 거기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나오고 그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노동하기 좋은 도시가 함께 만들어지는…."]

제2호 대구형 일자리가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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