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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교황이 먼저 ‘초청장 오면 방북하겠다’ 의사 분명히 밝혀…한국 기사 중 왜곡한 경우 있어”
입력 2021.11.02 (09:11) 수정 2021.11.02 (11:59) 최경영의 최강시사
- G20 모든 정상들이 교황과 면담 원했지만 문대통령이 첫면담 후 바이든 대통령이 면담
- 교황청도 다각도로 노력중...北 방역상황이 문제될 수 있을 것
- 교황방북, 겨울 아닐 것...종전선언·베이징올림픽과 연결 짓지 말아야
- G20 EU, 프랑스, 호주, 독일 모두 상대국에서 먼저 양자회담 제안해와...대한민국 인기 실감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2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 최경영 :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순방 관련 소식들 매일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번 순방길에 함께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경미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대변인님 지금 어디세요?

▶ 박경미 : 지금 저는 영국 에딘버러에 있습니다.

▷ 최경영 : 아, 영국 에딘버러에. 그러면 이제 대통령도 함께 있으시고. 거기 이제 있다가 내일 헝가리로 떠납니까, 그러면?

▶ 박경미 : 내일 오후에 헝가리로 갑니다.

▷ 최경영 : 지금 순방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박경미 : 7박 9일의 순방 일정 중반을 넘어섰는데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로마에서 G20 참석하고 이곳 영국으로 와서 COP26. 그러니까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내일 헝가리 국빈 방문하면서 비세그라드 4개국 그게 이제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인데요. 4개국하고 정상회담하고 비즈니스 포럼 진행합니다. 이번 G20하고 COP26이 팬데믹 이후로는 최대로 많은 선진국, 개도국 정상들이 모여서 보건, 경제, 기후변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다자회의인데요. 공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번에 가신 게 크게 보면 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된 거고 그다음에 로마 교황청 방문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만난 것도 지금 눈에 띄는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남북관계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 교황을 지금 2번 만난 거는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가요?

▶ 박경미 : 저도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교황님과 대통령님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반증인데요. 통역을 했던 교황청의 한국인 신부님에 따르면 교황님이 항상 밝은 미소로 전 세계인들을 맞아주시지만 가톨릭 신자인 우리 대통령님과의 면담에서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표정이고 또 유례없는 친근감을 보이셨다고 전했습니다.

▷ 최경영 : 같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비슷한 외신 보도들이 사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같은 가톨릭이어서. 미국 대통령으로는 뭐 두 번째 가톨릭 대통령이라고 하더라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 박경미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래서 굉장히 반갑게 교황이 맞았다 두 분을. 그런 이야기이시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어땠습니까?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는?

▶ 박경미 : 아, 두 분의 만남이요?

▷ 최경영 : 네.

▶ 박경미 : 일단.

▷ 최경영 : 교황과.

▶ 박경미 : G20에 참석한 거의 모든 정상들이 교황님과 면담을 원했을 텐데요. 교황님이 문재인 대통령과 첫 면담을 하셨다는 점에서는 주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면담 후에 바로 바이든 대통령 면담이 이어졌기 때문에 교황님, 문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3자가 시공을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교황님을 매개로 한국과 미국이 연결되고 또 교황청도 이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사진은 많이 돌던데요. 충분한 대화 할 시간이 있었나요?

▶ 박경미 : 그렇게 길게 대화를 하시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보시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렇게 문 대통령님과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계신 그런 모습인데 그게 굉장히 비언어적인 제스처도 돈독한 관계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가신 목적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교황청을 방문하신 건 결국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가신 것 같거든요. 어떤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 박경미 : 두 분 면담 상황을 말씀드리면 문 대통령님 3년 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님의 노역을 말씀하셨고요. 그러니까 교황님이 먼저 초청장이 오면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또 한국에서 기사를 보니까 좀 그걸 왜곡한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초청장이 오면 방북하겠다 이거는 교황의 공식적인 입장인 거죠?

▶ 박경미 :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교황청에서 나온 보도자료에는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런 보도도 봤는데요.

▷ 최경영 : 일부 언론이 그런 보도를 했어요.

▶ 박경미 : 그런데 교황청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대화의 큰 주제만 제시를 하는데요. 그 교황청 보도자료에는 이태리어하고 영어로 되어 있는데 제가 영어로 잠깐 말씀드리면 joint effort and good will may favour peace and development in the Korean peninsula 그러니까 한반도의 평화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선의 이런 부분에서 방북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님과의 대화를 지어낼 수는 없겠죠. 어떻게 그렇게 가당치 않은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언론에 대해서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발표문이나 공식 입장문에서는 그걸 내포를 했고 말을 하고 대화를 할 때는 그쪽에서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 이렇게 이제 답변을 했다는 거죠?

▶ 박경미 : 그런 의지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 최경영 : 어쨌든 이제 변수는 북한 반응인데 어떻습니까? 지금 접촉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교황청이.

▶ 박경미 : 여러 가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교황청이 추진하는 사안이라서 제가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교황이 방문을 하려면 교황님이 방문을 하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티칸 교황청으로 초청장을 보내야지 방문할 수 있는 거죠?

▶ 박경미 : 그렇죠.

▷ 최경영 : 이게 임기 내에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경미 : 방금 말씀드린 대로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조성되어서 교황님께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방역 상황도 약간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북한 내의 방역 상황도.

▶ 박경미 :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데 다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그전에 나왔던 보도들 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어떤 중요한 이벤트가 많은 데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시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보도들은 지금 계속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그랬거든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혹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 박경미 : 여러 가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고요. 또 그런 어떤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단 교황님이 아르헨티나 따뜻한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알고 있고요.

▷ 최경영 : 그런 게 있군요.

▶ 박경미 : 네. 그러니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고 계신 교황님의 북한 방문은 어떤 만들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숭고한 행보이기 때문에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이런 것들과 연결짓지 않고 그 자체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임기 내에 지금 가령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같은 경우는 열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 박경미 : 미국의 경우는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워낙 풍부한 성과가 있었고 그 후속 조치들이 계속 진행중이고요. 그다음에 어제 G20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잠깐 만나셨고 또 오늘 COP26에서도 잠깐 만나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차재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 언론이 외교라 하면 미국, 중국, 일본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

▷ 최경영 : 그렇죠.

▶ 박경미 : 그걸 넘어서 다자외교로 좀 관심의 폭을 넓혔으면. 사실 실제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미, 한중, 한러 관계 크게 개선시켰고 또 신남방, 신북방 외교 다변화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시고 있거든요.

▷ 최경영 : 지금 이번에 G20 정상회담에서도 G20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것들이 보였습니까? 다른 나라들과는 그러면?

▶ 박경미 : 다양한 국가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현재까지 EU, 프랑스, 호주, 독일 이렇게 양자 정상회담 했는데 4개 국가 모두 상대국에서 먼저 제안한 거고 또 우리가 요청을 받았지만 양자회담에 응하지 못한 국가도 여럿이에요. 이런 다자 정상회의에 와보면 대한민국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지난 6월 G7 때 제가 이제 회담장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서양분이 반색을 하면서 다가오는 거예요.

▷ 최경영 : 모르는 분이?

▶ 박경미 : 어리둥절했는데 제가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뛰어온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네 정상이 한국과 양자회담을 어떻게든 잡아오라고 했다는 거예요. 국가명은 제가.

▷ 최경영 : 그렇죠. 외교관계 때문에.

▶ 박경미 : 밝히기가 어렵지만 유럽의 선진국이었고요. 양자회담에서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가 우선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우리가 UN 무역개발협의회. UNCTAD에서 유일하게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되었잖아요. 그러니까 개도국 사정도 잘 알고 또 그래서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겠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도 적지 않게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한국의.

▶ 박경미 : 네. 태극기 배지 달고 또 태극기 마크 새겨진 마스크 쓰고 당당히 회의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환경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번 회담이 글래스고 회담도 그렇고 선언적으로 그칠 것 같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감축 목표를 제시 못할 것 같다 그런 보도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탄소 중립. 시간이.

▶ 박경미 : 저도 COP26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국, 러시아, 인도 미온적인 태도 그런 거 때문에 조금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국제적인 컨센서스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 같고요.

▷ 최경영 :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유럽 현지에 가 있는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경미 : 유럽에서 열일하고.
  • [최강시사]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교황이 먼저 ‘초청장 오면 방북하겠다’ 의사 분명히 밝혀…한국 기사 중 왜곡한 경우 있어”
    • 입력 2021-11-02 09:11:57
    • 수정2021-11-02 11:59:44
    최경영의 최강시사
- G20 모든 정상들이 교황과 면담 원했지만 문대통령이 첫면담 후 바이든 대통령이 면담
- 교황청도 다각도로 노력중...北 방역상황이 문제될 수 있을 것
- 교황방북, 겨울 아닐 것...종전선언·베이징올림픽과 연결 짓지 말아야
- G20 EU, 프랑스, 호주, 독일 모두 상대국에서 먼저 양자회담 제안해와...대한민국 인기 실감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2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 최경영 :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순방 관련 소식들 매일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번 순방길에 함께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경미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대변인님 지금 어디세요?

▶ 박경미 : 지금 저는 영국 에딘버러에 있습니다.

▷ 최경영 : 아, 영국 에딘버러에. 그러면 이제 대통령도 함께 있으시고. 거기 이제 있다가 내일 헝가리로 떠납니까, 그러면?

▶ 박경미 : 내일 오후에 헝가리로 갑니다.

▷ 최경영 : 지금 순방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박경미 : 7박 9일의 순방 일정 중반을 넘어섰는데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로마에서 G20 참석하고 이곳 영국으로 와서 COP26. 그러니까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내일 헝가리 국빈 방문하면서 비세그라드 4개국 그게 이제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인데요. 4개국하고 정상회담하고 비즈니스 포럼 진행합니다. 이번 G20하고 COP26이 팬데믹 이후로는 최대로 많은 선진국, 개도국 정상들이 모여서 보건, 경제, 기후변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다자회의인데요. 공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번에 가신 게 크게 보면 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된 거고 그다음에 로마 교황청 방문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만난 것도 지금 눈에 띄는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남북관계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 교황을 지금 2번 만난 거는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가요?

▶ 박경미 : 저도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교황님과 대통령님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반증인데요. 통역을 했던 교황청의 한국인 신부님에 따르면 교황님이 항상 밝은 미소로 전 세계인들을 맞아주시지만 가톨릭 신자인 우리 대통령님과의 면담에서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표정이고 또 유례없는 친근감을 보이셨다고 전했습니다.

▷ 최경영 : 같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비슷한 외신 보도들이 사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같은 가톨릭이어서. 미국 대통령으로는 뭐 두 번째 가톨릭 대통령이라고 하더라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 박경미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래서 굉장히 반갑게 교황이 맞았다 두 분을. 그런 이야기이시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어땠습니까?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는?

▶ 박경미 : 아, 두 분의 만남이요?

▷ 최경영 : 네.

▶ 박경미 : 일단.

▷ 최경영 : 교황과.

▶ 박경미 : G20에 참석한 거의 모든 정상들이 교황님과 면담을 원했을 텐데요. 교황님이 문재인 대통령과 첫 면담을 하셨다는 점에서는 주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면담 후에 바로 바이든 대통령 면담이 이어졌기 때문에 교황님, 문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3자가 시공을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교황님을 매개로 한국과 미국이 연결되고 또 교황청도 이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사진은 많이 돌던데요. 충분한 대화 할 시간이 있었나요?

▶ 박경미 : 그렇게 길게 대화를 하시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보시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렇게 문 대통령님과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계신 그런 모습인데 그게 굉장히 비언어적인 제스처도 돈독한 관계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가신 목적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교황청을 방문하신 건 결국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가신 것 같거든요. 어떤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 박경미 : 두 분 면담 상황을 말씀드리면 문 대통령님 3년 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님의 노역을 말씀하셨고요. 그러니까 교황님이 먼저 초청장이 오면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또 한국에서 기사를 보니까 좀 그걸 왜곡한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초청장이 오면 방북하겠다 이거는 교황의 공식적인 입장인 거죠?

▶ 박경미 :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교황청에서 나온 보도자료에는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런 보도도 봤는데요.

▷ 최경영 : 일부 언론이 그런 보도를 했어요.

▶ 박경미 : 그런데 교황청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대화의 큰 주제만 제시를 하는데요. 그 교황청 보도자료에는 이태리어하고 영어로 되어 있는데 제가 영어로 잠깐 말씀드리면 joint effort and good will may favour peace and development in the Korean peninsula 그러니까 한반도의 평화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선의 이런 부분에서 방북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님과의 대화를 지어낼 수는 없겠죠. 어떻게 그렇게 가당치 않은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언론에 대해서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발표문이나 공식 입장문에서는 그걸 내포를 했고 말을 하고 대화를 할 때는 그쪽에서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 이렇게 이제 답변을 했다는 거죠?

▶ 박경미 : 그런 의지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 최경영 : 어쨌든 이제 변수는 북한 반응인데 어떻습니까? 지금 접촉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교황청이.

▶ 박경미 : 여러 가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교황청이 추진하는 사안이라서 제가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교황이 방문을 하려면 교황님이 방문을 하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티칸 교황청으로 초청장을 보내야지 방문할 수 있는 거죠?

▶ 박경미 : 그렇죠.

▷ 최경영 : 이게 임기 내에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경미 : 방금 말씀드린 대로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조성되어서 교황님께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방역 상황도 약간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북한 내의 방역 상황도.

▶ 박경미 :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데 다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그전에 나왔던 보도들 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어떤 중요한 이벤트가 많은 데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시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보도들은 지금 계속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그랬거든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혹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 박경미 : 여러 가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고요. 또 그런 어떤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단 교황님이 아르헨티나 따뜻한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알고 있고요.

▷ 최경영 : 그런 게 있군요.

▶ 박경미 : 네. 그러니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고 계신 교황님의 북한 방문은 어떤 만들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숭고한 행보이기 때문에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이런 것들과 연결짓지 않고 그 자체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임기 내에 지금 가령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같은 경우는 열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 박경미 : 미국의 경우는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워낙 풍부한 성과가 있었고 그 후속 조치들이 계속 진행중이고요. 그다음에 어제 G20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잠깐 만나셨고 또 오늘 COP26에서도 잠깐 만나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차재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 언론이 외교라 하면 미국, 중국, 일본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

▷ 최경영 : 그렇죠.

▶ 박경미 : 그걸 넘어서 다자외교로 좀 관심의 폭을 넓혔으면. 사실 실제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미, 한중, 한러 관계 크게 개선시켰고 또 신남방, 신북방 외교 다변화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시고 있거든요.

▷ 최경영 : 지금 이번에 G20 정상회담에서도 G20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것들이 보였습니까? 다른 나라들과는 그러면?

▶ 박경미 : 다양한 국가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현재까지 EU, 프랑스, 호주, 독일 이렇게 양자 정상회담 했는데 4개 국가 모두 상대국에서 먼저 제안한 거고 또 우리가 요청을 받았지만 양자회담에 응하지 못한 국가도 여럿이에요. 이런 다자 정상회의에 와보면 대한민국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지난 6월 G7 때 제가 이제 회담장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서양분이 반색을 하면서 다가오는 거예요.

▷ 최경영 : 모르는 분이?

▶ 박경미 : 어리둥절했는데 제가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뛰어온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네 정상이 한국과 양자회담을 어떻게든 잡아오라고 했다는 거예요. 국가명은 제가.

▷ 최경영 : 그렇죠. 외교관계 때문에.

▶ 박경미 : 밝히기가 어렵지만 유럽의 선진국이었고요. 양자회담에서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가 우선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우리가 UN 무역개발협의회. UNCTAD에서 유일하게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되었잖아요. 그러니까 개도국 사정도 잘 알고 또 그래서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겠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도 적지 않게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한국의.

▶ 박경미 : 네. 태극기 배지 달고 또 태극기 마크 새겨진 마스크 쓰고 당당히 회의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환경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번 회담이 글래스고 회담도 그렇고 선언적으로 그칠 것 같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감축 목표를 제시 못할 것 같다 그런 보도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탄소 중립. 시간이.

▶ 박경미 : 저도 COP26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국, 러시아, 인도 미온적인 태도 그런 거 때문에 조금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국제적인 컨센서스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 같고요.

▷ 최경영 :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유럽 현지에 가 있는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경미 : 유럽에서 열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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