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외교장관 회담…기후 변화·한반도 문제 논의

입력 2021.11.02 (09:23) 수정 2021.11.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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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외교장관이 양자 협의를 갖고, 기후 변화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현지시간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제2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측이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올해 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영 정상회담이 두 차례 열리는 등 양국 정상외교가 활발함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무와 경제 등의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GOP26에서 한국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한 것을 트러스 장관이 평가하면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한국과의 지속적 협력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영 간 코로나19 백신 교환으로 지난달 한국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지난주 한국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한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트러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 장관이 최근 OECD 각료이사회와 G20 정상회의, COP26 정상회의 등 여러 계기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외교장관을 모두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자 문제와 범세계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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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외교장관 회담…기후 변화·한반도 문제 논의
    • 입력 2021-11-02 09:23:37
    • 수정2021-11-02 0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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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외교장관이 양자 협의를 갖고, 기후 변화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현지시간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제2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측이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올해 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영 정상회담이 두 차례 열리는 등 양국 정상외교가 활발함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무와 경제 등의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GOP26에서 한국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한 것을 트러스 장관이 평가하면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한국과의 지속적 협력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영 간 코로나19 백신 교환으로 지난달 한국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지난주 한국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한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트러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 장관이 최근 OECD 각료이사회와 G20 정상회의, COP26 정상회의 등 여러 계기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외교장관을 모두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자 문제와 범세계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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