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11세 백신접종 8일부터 개시…화이자 1,500만 회분

입력 2021.11.02 (10:18) 수정 2021.11.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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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 천5백만 회분의 배송이 시작돼 며칠 안에 전국 분배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정부가 전체 접종 대상 어린이 2천8백만 명에게 모두 접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구매했다며, 이에 따라 8일부터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전면 가동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FDA가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입니다.

다만 실제 접종이 시작되려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접종 방법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있어야 하는데, CDC는 2일 외부자문단 논의를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동일 mRNA 계열 백신인 모더나는 지난달 31일 6∼11세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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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10:17:59
    • 수정2021-11-02 10:18:06
    국제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 천5백만 회분의 배송이 시작돼 며칠 안에 전국 분배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정부가 전체 접종 대상 어린이 2천8백만 명에게 모두 접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구매했다며, 이에 따라 8일부터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전면 가동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FDA가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입니다.

다만 실제 접종이 시작되려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접종 방법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있어야 하는데, CDC는 2일 외부자문단 논의를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동일 mRNA 계열 백신인 모더나는 지난달 31일 6∼11세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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