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경선위원을 중앙선관위원 추천…내로남불”

입력 2021.11.02 (11:12) 수정 2021.1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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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당 경선 관리위원을 지낸 문상부 씨를 추천하자, 민주당이 “표리부동”,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씨는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퇴임 후 국민의힘 경선 관리위원으로 합류하고 입당까지 했던 인물”이라며 “중앙선관위원 추천에 대비해 탈당하고 경선 관리위원도 물러난 것을 보면 모든 것이 사전 합의된 짜놓은 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표리부동, 편파 인사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였던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해가며 극렬하게 반대했던 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불공정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특정 정당 당원이었거나 선거 캠프에서 일한 사람은 중앙선관위원과 상임위원이 될 수 없게 하는 법안을 3건이나 발의한 정당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하고, 문 씨를 향해서는 “선관위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자리를 내려놓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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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11:11:59
    • 수정2021-11-02 11:13:05
    정치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당 경선 관리위원을 지낸 문상부 씨를 추천하자, 민주당이 “표리부동”,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씨는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퇴임 후 국민의힘 경선 관리위원으로 합류하고 입당까지 했던 인물”이라며 “중앙선관위원 추천에 대비해 탈당하고 경선 관리위원도 물러난 것을 보면 모든 것이 사전 합의된 짜놓은 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표리부동, 편파 인사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였던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해가며 극렬하게 반대했던 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불공정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특정 정당 당원이었거나 선거 캠프에서 일한 사람은 중앙선관위원과 상임위원이 될 수 없게 하는 법안을 3건이나 발의한 정당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하고, 문 씨를 향해서는 “선관위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자리를 내려놓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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