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총리가 국가우주위원장…우주시대 앞당기기 위해 박차 가해야”

입력 2021.11.02 (11:36) 수정 2021.1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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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제 우리도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직접 맡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목표고도 700㎞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주 정책을 조율하는 기능이 강화된 만큼 우리 우주산업이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1차 발사시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내년 5월 2차 발사에서는 아쉬움 없는 완전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우주위원회의 조직을 정비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등 총 21건의 법률안·대통령령안이 심의·의결됐습니다.

한편 김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무회의 때마다 입었던 노란색 민방위 점퍼 대신 양복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저희들도 국민들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국무회의 진행시에 항상 민방위복을 착용했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일상회복의 첫걸음에 발맞추기 위해 오늘은 일상복으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나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협조는 여전히 긴요하다”며 방역 지침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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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총리가 국가우주위원장…우주시대 앞당기기 위해 박차 가해야”
    • 입력 2021-11-02 11:36:48
    • 수정2021-11-02 11:39:23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제 우리도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직접 맡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목표고도 700㎞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주 정책을 조율하는 기능이 강화된 만큼 우리 우주산업이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1차 발사시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내년 5월 2차 발사에서는 아쉬움 없는 완전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우주위원회의 조직을 정비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등 총 21건의 법률안·대통령령안이 심의·의결됐습니다.

한편 김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무회의 때마다 입었던 노란색 민방위 점퍼 대신 양복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저희들도 국민들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국무회의 진행시에 항상 민방위복을 착용했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일상회복의 첫걸음에 발맞추기 위해 오늘은 일상복으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나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협조는 여전히 긴요하다”며 방역 지침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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