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검거 전담팀 구성…해외 도피 사범도 추적

입력 2021.11.02 (12:00) 수정 2021.1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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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범죄조직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달부터 본청과 전국 시도청에 ‘해외 총책 등 범죄조직 검거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청은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형사·사이버·외사 등 관련 부서 과장급이 참여합니다.

각 시도청 TF는 앞으로 넉 달간을 집중 검거 기간으로 정해, 현재 수사하거나 관리 중인 90여 개 주요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오랫동안 잡지 못한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파악된 신종 수법은 즉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나라 경찰과의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사전담팀과 중국·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해외 경찰 주재관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해외 경찰청·이민청과 합동 단속도 추진합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지난 3월 4천여 건에서, 9월에는 1천8백여 건으로 5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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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12:00:14
    • 수정2021-11-02 12:02:14
    사회
경찰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범죄조직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달부터 본청과 전국 시도청에 ‘해외 총책 등 범죄조직 검거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청은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형사·사이버·외사 등 관련 부서 과장급이 참여합니다.

각 시도청 TF는 앞으로 넉 달간을 집중 검거 기간으로 정해, 현재 수사하거나 관리 중인 90여 개 주요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오랫동안 잡지 못한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파악된 신종 수법은 즉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나라 경찰과의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사전담팀과 중국·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해외 경찰 주재관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해외 경찰청·이민청과 합동 단속도 추진합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지난 3월 4천여 건에서, 9월에는 1천8백여 건으로 5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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