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가 플라스틱을 대체?

영국의 한 벤처 기업이 편리하지만 자연분해 되지 않아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유엔은 해마다 지구촌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3억 톤 정도 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한 벤처 기업이 이 플라스틱 제품군 가운데 포장지와 용기를 대체할 방법을 해초에서 찾았습니다.

여러 가지의 해초와 특수 물질을 섞어 자연 분해되는 물질을 만든 겁니다.

음료수나 소스를 담을 수 있고 그냥 통째로 먹어도 됩니다.

[파슬리에/벤처 기업 낫플라 : "이 포장재는 집에서 사과처럼 빨리 분해됩니다."]

이미 런던 마라톤에서 선수들이 플라스틱 물병 대신 이 해초 포장재를 이용한 물병을 활용했습니다.

이번 물질은 열에 강하고 종이 포장지와 달리 기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 음식 배달 용기로도 적격이라는 평갑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고무된 이 벤처기업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기후 변화 위기에 대처하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