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 1천억 원 대출…‘상속세’ 납부 추정

입력 2021.11.02 (13:57) 수정 2021.11.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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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 253만2천주를 담보로 현대차증권으로부터 1천억 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부사장의 이번 주식 담보 대출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부사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달 5일 삼성전자 주식 약 1천994만주를 담보로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26조 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삼성 계열사의 주식 지분 가치만 약 19조 원에 달합니다.

삼성 일가는 올해 4월 용산세무서에 12조 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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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13:57:34
    • 수정2021-11-02 14:04:57
    경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 253만2천주를 담보로 현대차증권으로부터 1천억 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부사장의 이번 주식 담보 대출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부사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달 5일 삼성전자 주식 약 1천994만주를 담보로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26조 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삼성 계열사의 주식 지분 가치만 약 19조 원에 달합니다.

삼성 일가는 올해 4월 용산세무서에 12조 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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