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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하나은행 고발…“화천대유에 배당 몰아줘”
입력 2021.11.02 (14:45) 수정 2021.11.02 (14:46) 사회
시민단체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하나은행이 천억 원 대의 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 측에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은행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대장동 사업 당시 화천대유·국민은행·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대표 금융 주간사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를 비롯한 17개 시민단체는 오늘(2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하나은행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시행사 성남의뜰이 가져가기로 돼 있던 1,822억 원을 뺀 1,761억 원을 하나은행 컨소시엄 몫으로 예상해놓고도, 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하나은행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남의뜰 지분 43%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배당 이익은 32억 원, 지분 14% 하나은행의 배당 이익은 11억 원에 불과한 데 반해 화천대유 측엔 4,040억 원의 엄청난 이득을 몰아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남의뜰에서 이익이 아무리 많이 나더라도 하나은행은 일 년에 1주당 고작 1,250원의 배당만 받고 잔여 이익에 대해서는 배당을 받지 않는 비참가적 우선 주주로 참여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하나은행은 손실회피나 이익추구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또, “하나은행이 화천대유보다 더 좋은 조건의 컨소시엄 파트너나 자산관리회사를 선택하거나, 하나은행이 주도했던 컨소시엄 내 자산관리회사 지분에 직접 참여해 성남의뜰 우선 주주뿐 아니라 보통주주로서도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도 있었음에도 이 역시 포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시민단체, 하나은행 고발…“화천대유에 배당 몰아줘”
    • 입력 2021-11-02 14:45:26
    • 수정2021-11-02 14:46:02
    사회
시민단체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하나은행이 천억 원 대의 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 측에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은행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대장동 사업 당시 화천대유·국민은행·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대표 금융 주간사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를 비롯한 17개 시민단체는 오늘(2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하나은행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시행사 성남의뜰이 가져가기로 돼 있던 1,822억 원을 뺀 1,761억 원을 하나은행 컨소시엄 몫으로 예상해놓고도, 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하나은행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남의뜰 지분 43%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배당 이익은 32억 원, 지분 14% 하나은행의 배당 이익은 11억 원에 불과한 데 반해 화천대유 측엔 4,040억 원의 엄청난 이득을 몰아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남의뜰에서 이익이 아무리 많이 나더라도 하나은행은 일 년에 1주당 고작 1,250원의 배당만 받고 잔여 이익에 대해서는 배당을 받지 않는 비참가적 우선 주주로 참여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하나은행은 손실회피나 이익추구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또, “하나은행이 화천대유보다 더 좋은 조건의 컨소시엄 파트너나 자산관리회사를 선택하거나, 하나은행이 주도했던 컨소시엄 내 자산관리회사 지분에 직접 참여해 성남의뜰 우선 주주뿐 아니라 보통주주로서도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도 있었음에도 이 역시 포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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