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 사업 국비 요청…국민의힘 “적극 지원”

입력 2021.11.02 (19:10) 수정 2021.11.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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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 희생자 배 보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된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은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4·3 추념식 이후 처음 제주를 찾았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에 앞서 제주도와 국민의힘이 예산정책을 협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의 첫 번째 요청은 4.3 희생자에게 지급할 보상금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긴 4.3 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였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 1,810억 원이 반영된 가운데, 여야 간 우선 논의 법안으로 처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4·3 특별법 개정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일 내로 검토 결과가 나올 것인데, 신속하게 빠른 배·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4·3 특별법에 대한 논의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행안위 야당 간사인 박완수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주 최종 결정되면 곧바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처리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 외에 감염병전문병원 설치와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12건의 사업에 311억 원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구만섭/제주도지사 권한대행 :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차원에서 그리고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 제주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정상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산 국회가 시작되면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진 가운데, 제주의 현안 사업 지원 요청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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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주요 사업 국비 요청…국민의힘 “적극 지원”
    • 입력 2021-11-02 19:10:15
    • 수정2021-11-02 19:13:45
    뉴스7(제주)
[앵커]

4·3 희생자 배 보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된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은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4·3 추념식 이후 처음 제주를 찾았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에 앞서 제주도와 국민의힘이 예산정책을 협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의 첫 번째 요청은 4.3 희생자에게 지급할 보상금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긴 4.3 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였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 1,810억 원이 반영된 가운데, 여야 간 우선 논의 법안으로 처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4·3 특별법 개정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일 내로 검토 결과가 나올 것인데, 신속하게 빠른 배·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4·3 특별법에 대한 논의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행안위 야당 간사인 박완수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주 최종 결정되면 곧바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처리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 외에 감염병전문병원 설치와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12건의 사업에 311억 원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구만섭/제주도지사 권한대행 :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차원에서 그리고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 제주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정상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산 국회가 시작되면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진 가운데, 제주의 현안 사업 지원 요청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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