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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온실가스 40% 감축”…북측 대표도 참석
입력 2021.11.02 (19:35) 수정 2021.11.02 (19:49) 뉴스7(대구)
[앵커]
이번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등의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총회장에는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관계자들이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듣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세 가지 약속과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난달 확정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각국 정상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 목표보다 14%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산림복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 사막화를 막고,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 가지 약속에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며 미래세대가 함께 하는 '청년 기후 서밋'을 정례적으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최일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측 관계자 2명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앞쪽 자리에 앉은 이들은 정상들의 기조 연설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입장 차를 좁히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등의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총회장에는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관계자들이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듣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세 가지 약속과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난달 확정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각국 정상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 목표보다 14%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산림복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 사막화를 막고,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 가지 약속에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며 미래세대가 함께 하는 '청년 기후 서밋'을 정례적으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최일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측 관계자 2명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앞쪽 자리에 앉은 이들은 정상들의 기조 연설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입장 차를 좁히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문 대통령 “온실가스 40% 감축”…북측 대표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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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2 19:35:18
- 수정2021-11-02 19:49:22

[앵커]
이번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등의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총회장에는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관계자들이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듣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세 가지 약속과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난달 확정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각국 정상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 목표보다 14%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산림복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 사막화를 막고,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 가지 약속에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며 미래세대가 함께 하는 '청년 기후 서밋'을 정례적으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최일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측 관계자 2명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앞쪽 자리에 앉은 이들은 정상들의 기조 연설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입장 차를 좁히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등의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총회장에는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관계자들이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듣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세 가지 약속과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난달 확정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각국 정상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 목표보다 14%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산림복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 사막화를 막고,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 가지 약속에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며 미래세대가 함께 하는 '청년 기후 서밋'을 정례적으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최일 주영 북한대사 등 북한 측 관계자 2명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앞쪽 자리에 앉은 이들은 정상들의 기조 연설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입장 차를 좁히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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