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충북 방문…“전폭적인 지지 기대”

[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본선 후보 선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 충북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충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선 후보를 결정짓는 당원 투표 이틀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충청권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충남 일정을 마무리한 뒤, 충북 지역 당원들과 만난 윤 후보는, 캠프 선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한 명 한 명 직접 악수를 하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는 국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올라타서 번영과 밝은 미래 만드느냐 아니면 3류 국가 전락하느냐 기로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충북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권 교체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 혼자의 정부가 아니라, 국민의 힘의 정부, 또 우리 충북의 정부, 또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부로서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서…."]

특히, 충북은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본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책임 당원의 숫자를 떠나서 충청 지역이 대선 지역에서 중요한 지역이고 하니까 앞으로도 계속 자주 올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한 뒤, 오는 5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