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증가율 ‘주춤세’…거래액은 역대 최대
입력 2021.11.03 (12:01)
수정 2021.11.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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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다소 주춤했지만, 거래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액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2,1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앞선 8월(15조 8,274억 원)과 비교하면 2.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3~7월 내내 20%대를 보였지만, 8월부터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이민경 과장은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기는 하다"면서도 "다만 온라인 시장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보여지는 모습으로 거래액을 기준으로 보면 9월이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명절 요인과 여행수요의 증가로 40%,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와 플랫폼 등 서비스의 다양화로 36.8% 증가했습니다.
이 과장은 "지난해 9월은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여행 등의 수요가 주춤했었다"며 "그런 영향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가전(22.1%), 패션(8.4%), 식품(9.8%)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7,3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7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음식서비스(97%), 아동·유아용품(83.4%), 애완용품(82.6%) 분야에서 높았습니다.
3분기에는 이른바 '해외 직구'는 증가했지만, '역직구'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해외직접구매는 1조 9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1.2%, 31.4%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34.3%, 음·식료품 17.7% 증가했습니다.
해외직접판매는 1조 6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이 7,958억 원으로 43.6%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해외직접판매는 면세점에서도 특히 화장품 비중이 큰데 여기에서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오프라인 화장품 면세점 판매액은 늘고 있는 추세라 화장품 시장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2,1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앞선 8월(15조 8,274억 원)과 비교하면 2.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3~7월 내내 20%대를 보였지만, 8월부터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이민경 과장은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기는 하다"면서도 "다만 온라인 시장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보여지는 모습으로 거래액을 기준으로 보면 9월이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명절 요인과 여행수요의 증가로 40%,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와 플랫폼 등 서비스의 다양화로 36.8% 증가했습니다.
이 과장은 "지난해 9월은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여행 등의 수요가 주춤했었다"며 "그런 영향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가전(22.1%), 패션(8.4%), 식품(9.8%)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7,3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7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음식서비스(97%), 아동·유아용품(83.4%), 애완용품(82.6%) 분야에서 높았습니다.
3분기에는 이른바 '해외 직구'는 증가했지만, '역직구'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해외직접구매는 1조 9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1.2%, 31.4%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34.3%, 음·식료품 17.7% 증가했습니다.
해외직접판매는 1조 6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이 7,958억 원으로 43.6%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해외직접판매는 면세점에서도 특히 화장품 비중이 큰데 여기에서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오프라인 화장품 면세점 판매액은 늘고 있는 추세라 화장품 시장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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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3 12:01:27
- 수정2021-11-03 13:09:50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다소 주춤했지만, 거래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액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2,1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앞선 8월(15조 8,274억 원)과 비교하면 2.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3~7월 내내 20%대를 보였지만, 8월부터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이민경 과장은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기는 하다"면서도 "다만 온라인 시장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보여지는 모습으로 거래액을 기준으로 보면 9월이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명절 요인과 여행수요의 증가로 40%,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와 플랫폼 등 서비스의 다양화로 36.8% 증가했습니다.
이 과장은 "지난해 9월은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여행 등의 수요가 주춤했었다"며 "그런 영향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가전(22.1%), 패션(8.4%), 식품(9.8%)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7,3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7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음식서비스(97%), 아동·유아용품(83.4%), 애완용품(82.6%) 분야에서 높았습니다.
3분기에는 이른바 '해외 직구'는 증가했지만, '역직구'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해외직접구매는 1조 9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1.2%, 31.4%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34.3%, 음·식료품 17.7% 증가했습니다.
해외직접판매는 1조 6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이 7,958억 원으로 43.6%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해외직접판매는 면세점에서도 특히 화장품 비중이 큰데 여기에서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오프라인 화장품 면세점 판매액은 늘고 있는 추세라 화장품 시장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2,1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앞선 8월(15조 8,274억 원)과 비교하면 2.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3~7월 내내 20%대를 보였지만, 8월부터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이민경 과장은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기는 하다"면서도 "다만 온라인 시장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보여지는 모습으로 거래액을 기준으로 보면 9월이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명절 요인과 여행수요의 증가로 40%,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와 플랫폼 등 서비스의 다양화로 36.8% 증가했습니다.
이 과장은 "지난해 9월은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여행 등의 수요가 주춤했었다"며 "그런 영향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가전(22.1%), 패션(8.4%), 식품(9.8%)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7,3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7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음식서비스(97%), 아동·유아용품(83.4%), 애완용품(82.6%) 분야에서 높았습니다.
3분기에는 이른바 '해외 직구'는 증가했지만, '역직구'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해외직접구매는 1조 9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1.2%, 31.4%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34.3%, 음·식료품 17.7% 증가했습니다.
해외직접판매는 1조 6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이 7,958억 원으로 43.6%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해외직접판매는 면세점에서도 특히 화장품 비중이 큰데 여기에서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오프라인 화장품 면세점 판매액은 늘고 있는 추세라 화장품 시장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한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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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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