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공약 발굴 지시’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수사 의뢰

입력 2021.11.03 (12:15) 수정 2021.11.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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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는 지난달 25일 박 차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9월 박 차관이 산업부 일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가 완성된 후 우리 의견을 내면 늦는다, 공약으로서 괜찮은 느낌이 드는 어젠다를 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에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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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대선 공약 발굴 지시’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수사 의뢰
    • 입력 2021-11-03 12:15:22
    • 수정2021-11-03 1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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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는 지난달 25일 박 차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9월 박 차관이 산업부 일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가 완성된 후 우리 의견을 내면 늦는다, 공약으로서 괜찮은 느낌이 드는 어젠다를 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에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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