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저녁에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큰 인명피해가 났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저녁 7시쯤이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데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습니다.

10대 2명도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오후 3시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터널 안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7.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터널 안에 있던 5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고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터널 안이 연기로 가득 차 서울방향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2시간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반쯤에는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승강장에 있는 공기청정 설비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당시 정차 중인 열차는 없었고, 일부 승객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기를 빼는 등 안전조치를 하느라 1시간 정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