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맞수’ 호언장담…尹·洪 모두 ‘경선 이후’ 얘기
입력 2021.11.04 (06:32)
수정 2021.11.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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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경선 막판이죠.
양강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는 "후보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내놨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를 의식해서, 자신이 강세라고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후보가 되면,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연합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메시지로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 대척점에 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일정은 취약층을 공략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비해 낮은 지지세인 2030 세대를 잇따라 만나, 군 장병 인권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정의가 죽어 있으면 나도 언제 남한테 부당한 대우나 이런걸 당할지 모른다고요. 그렇죠? 청년들한테는 그거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긴급 회견을 자청한 홍준표 후보도 당내 경쟁자 견제 대신, 본선을 언급했습니다.
국민 여론 조사 와중에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부각하려는 듯한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리 덩어리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은 내년 대선을 관권선거로 몰아가고 있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잡기 위해 보수 선명성을 강조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서민 교수가 홍 후보를 비판하며 쓴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호남 비하'라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호남에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한 방에 날리는 걸 보고 해당 행위 아니냐..."]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강력한 의지로 선을 그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오늘까지 진행한 뒤, 내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은 경선 막판이죠.
양강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는 "후보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내놨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를 의식해서, 자신이 강세라고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후보가 되면,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연합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메시지로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 대척점에 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일정은 취약층을 공략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비해 낮은 지지세인 2030 세대를 잇따라 만나, 군 장병 인권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정의가 죽어 있으면 나도 언제 남한테 부당한 대우나 이런걸 당할지 모른다고요. 그렇죠? 청년들한테는 그거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긴급 회견을 자청한 홍준표 후보도 당내 경쟁자 견제 대신, 본선을 언급했습니다.
국민 여론 조사 와중에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부각하려는 듯한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리 덩어리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은 내년 대선을 관권선거로 몰아가고 있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잡기 위해 보수 선명성을 강조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서민 교수가 홍 후보를 비판하며 쓴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호남 비하'라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호남에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한 방에 날리는 걸 보고 해당 행위 아니냐..."]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강력한 의지로 선을 그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오늘까지 진행한 뒤, 내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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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맞수’ 호언장담…尹·洪 모두 ‘경선 이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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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4 06:32:19
- 수정2021-11-04 0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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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선 막판이죠.
양강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는 "후보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내놨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를 의식해서, 자신이 강세라고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후보가 되면,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연합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메시지로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 대척점에 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일정은 취약층을 공략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비해 낮은 지지세인 2030 세대를 잇따라 만나, 군 장병 인권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정의가 죽어 있으면 나도 언제 남한테 부당한 대우나 이런걸 당할지 모른다고요. 그렇죠? 청년들한테는 그거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긴급 회견을 자청한 홍준표 후보도 당내 경쟁자 견제 대신, 본선을 언급했습니다.
국민 여론 조사 와중에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부각하려는 듯한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리 덩어리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은 내년 대선을 관권선거로 몰아가고 있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잡기 위해 보수 선명성을 강조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서민 교수가 홍 후보를 비판하며 쓴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호남 비하'라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호남에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한 방에 날리는 걸 보고 해당 행위 아니냐..."]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강력한 의지로 선을 그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오늘까지 진행한 뒤, 내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은 경선 막판이죠.
양강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는 "후보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내놨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를 의식해서, 자신이 강세라고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후보가 되면,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연합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메시지로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 대척점에 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일정은 취약층을 공략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비해 낮은 지지세인 2030 세대를 잇따라 만나, 군 장병 인권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정의가 죽어 있으면 나도 언제 남한테 부당한 대우나 이런걸 당할지 모른다고요. 그렇죠? 청년들한테는 그거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긴급 회견을 자청한 홍준표 후보도 당내 경쟁자 견제 대신, 본선을 언급했습니다.
국민 여론 조사 와중에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부각하려는 듯한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리 덩어리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은 내년 대선을 관권선거로 몰아가고 있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잡기 위해 보수 선명성을 강조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서민 교수가 홍 후보를 비판하며 쓴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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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오늘까지 진행한 뒤, 내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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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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