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NFT 사업 진출

입력 2021.11.04 (13:18) 수정 2021.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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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오늘(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천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24일입니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오늘 오전 하이브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들이 수집하는 포토카드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버스 등의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사진 한 컷이 아니라 영상과 사운드를 더한 디지털 포토카드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예술업계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NFT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하이브가 선보이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도 이제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화되기에 충분한 단계라 할 수 있을 만큼 팬덤 문화와 산업이 성숙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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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4 13:18:39
    • 수정2021-11-04 13:20:44
    문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오늘(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천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24일입니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오늘 오전 하이브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들이 수집하는 포토카드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버스 등의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사진 한 컷이 아니라 영상과 사운드를 더한 디지털 포토카드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예술업계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NFT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하이브가 선보이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도 이제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화되기에 충분한 단계라 할 수 있을 만큼 팬덤 문화와 산업이 성숙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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