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 40대, 가정폭력 유죄로 집행유예 상태였다

입력 2021.11.05 (10:24) 수정 2021.11.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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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과거 수차례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붙잡힌 A 씨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건은 사건 처리가 이뤄졌다.

특히 숨진 아내인 피해자가 지난 1월 관련 사건으로 A 씨를 고소하자 A 씨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 등을 받았지만, 지난 3월 종료됐다. 이후 지난 9월 경찰의 모니터링에서 A 씨는 술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서를 이행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빌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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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한 40대, 가정폭력 유죄로 집행유예 상태였다
    • 입력 2021-11-05 10:24:48
    • 수정2021-11-05 13:21:28
    취재K

제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과거 수차례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붙잡힌 A 씨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건은 사건 처리가 이뤄졌다.

특히 숨진 아내인 피해자가 지난 1월 관련 사건으로 A 씨를 고소하자 A 씨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 등을 받았지만, 지난 3월 종료됐다. 이후 지난 9월 경찰의 모니터링에서 A 씨는 술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서를 이행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빌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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