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베이징 스모그 휩싸여…“대낮에도 뿌연 하늘”

입력 2021.11.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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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대낮에도 뿌연 하늘이 연출되면서 햇빛마저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오늘 오전 8시(현지시간 5일) 베이징의 대기질이 4급 중급 오염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기질 지수(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201∼300), 엄중(301∼500) 등 6단계로 분류되는데요. 베이징 시내인 궈마오 지역의 오늘 AQI가 190을 넘어 중급 오염 수준에 해당됐습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였습니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0∼180㎍/㎥를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PM 2.5 농도 25㎍/㎥)의 6∼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앞서 베이징 기상대는 전날 오후 4시쯤 대기오염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4단계로, 청색·황색·오렌지색·적색 경보 순으로 높습니다.

베이징 교육당국은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야외활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 베이징 외곽의 일부 고속도로도 폐쇄됐습니다.

베이징 기상당국은 이번 대기질 오염이 6일 낮까지 계속될 것이며 6일 밤이 되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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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중국 베이징 스모그 휩싸여…“대낮에도 뿌연 하늘”
    • 입력 2021-11-05 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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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대낮에도 뿌연 하늘이 연출되면서 햇빛마저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오늘 오전 8시(현지시간 5일) 베이징의 대기질이 4급 중급 오염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기질 지수(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201∼300), 엄중(301∼500) 등 6단계로 분류되는데요. 베이징 시내인 궈마오 지역의 오늘 AQI가 190을 넘어 중급 오염 수준에 해당됐습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였습니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0∼180㎍/㎥를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PM 2.5 농도 25㎍/㎥)의 6∼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앞서 베이징 기상대는 전날 오후 4시쯤 대기오염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4단계로, 청색·황색·오렌지색·적색 경보 순으로 높습니다.

베이징 교육당국은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야외활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 베이징 외곽의 일부 고속도로도 폐쇄됐습니다.

베이징 기상당국은 이번 대기질 오염이 6일 낮까지 계속될 것이며 6일 밤이 되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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