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 순대 논란’ 진성푸드 회장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입력 2021.11.05 (17:56) 수정 2021.11.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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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해 논란을 일으킨 진성푸드의 박진덕 회장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한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냈습니다.

박 회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본인과 직원들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퇴사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나의 잘못"이라며 "무릎 꿇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인생을 걸고 만든 순대의 신용에 사형이 내려진 것이나 다름없다"라면서,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9시 뉴스는 지난 2일, 진성푸드가 비위생적인 공장 환경에서 순대를 만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진성푸드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제보 영상이 편파적으로 편집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의 신고를 받은 식약처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진성푸드 공장을 긴급 위생 점검한 뒤, 이 업체가 생산한 39개 순대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에 진성푸드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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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위생 순대 논란’ 진성푸드 회장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 입력 2021-11-05 17:56:11
    • 수정2021-11-05 22:41:13
    사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해 논란을 일으킨 진성푸드의 박진덕 회장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한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냈습니다.

박 회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본인과 직원들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퇴사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나의 잘못"이라며 "무릎 꿇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인생을 걸고 만든 순대의 신용에 사형이 내려진 것이나 다름없다"라면서,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9시 뉴스는 지난 2일, 진성푸드가 비위생적인 공장 환경에서 순대를 만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진성푸드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제보 영상이 편파적으로 편집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의 신고를 받은 식약처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진성푸드 공장을 긴급 위생 점검한 뒤, 이 업체가 생산한 39개 순대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에 진성푸드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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