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 명 확진자 대비…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

입력 2021.11.05 (19:07) 수정 2021.11.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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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조만간 5천 명, 7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하루 7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전담 치료 병상 등 1,09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환자 전담 병상도 250개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6%,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6.8%입니다.

재택치료 관리도 강화합니다.

60대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이더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만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병상에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 지역도 전담인력 확보와 협력 의료기관 지정 등 재택치료 체계 정비를 서두를 예정입니다.

[류근혁/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대상자 선정, 치료물품 지급, 건강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비상시 이송체계까지 빈틈이 없도록 신속히 정비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0.6%, 접종 완료율은 76.1%입니다.

최근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고령층 추가접종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접종 예약과 이동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18살 이하에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 등 백신 패스를 적용할 경우 관객 50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도 개최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이 다시 후퇴하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3가지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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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천 명 확진자 대비…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
    • 입력 2021-11-05 19:07:41
    • 수정2021-11-05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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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조만간 5천 명, 7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하루 7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전담 치료 병상 등 1,09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환자 전담 병상도 250개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6%,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6.8%입니다.

재택치료 관리도 강화합니다.

60대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이더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만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병상에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 지역도 전담인력 확보와 협력 의료기관 지정 등 재택치료 체계 정비를 서두를 예정입니다.

[류근혁/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대상자 선정, 치료물품 지급, 건강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비상시 이송체계까지 빈틈이 없도록 신속히 정비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0.6%, 접종 완료율은 76.1%입니다.

최근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고령층 추가접종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접종 예약과 이동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18살 이하에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 등 백신 패스를 적용할 경우 관객 50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도 개최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이 다시 후퇴하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3가지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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