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2천 명대…내일부터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입력 2021.11.07 (12:08) 수정 2021.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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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중반부터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 중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4명.

국내 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05명으로, 어제 67일 만에 411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가 2,967명, 치명률은 0.78%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4만 5천여 명 늘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를 조금 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77% 가까이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휴일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 주 중반부터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증가세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본인의 희망하는 경우에는 화이자나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50대 연령층과 18세에서 49세 사이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과 돌봄 종사자 등 우선 접종 직업군은 오는 15일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한강공원에서의 야간 음주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행정명령을 통해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과 함께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야간 시간대 한강 방문객이 줄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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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2천 명대…내일부터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 입력 2021-11-07 12:08:33
    • 수정2021-11-07 1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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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중반부터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 중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4명.

국내 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05명으로, 어제 67일 만에 411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가 2,967명, 치명률은 0.78%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4만 5천여 명 늘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를 조금 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77% 가까이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휴일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 주 중반부터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증가세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본인의 희망하는 경우에는 화이자나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50대 연령층과 18세에서 49세 사이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과 돌봄 종사자 등 우선 접종 직업군은 오는 15일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한강공원에서의 야간 음주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행정명령을 통해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과 함께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야간 시간대 한강 방문객이 줄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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