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됐으면”…소방서에 또 요소수 5박스 익명 기부

입력 2021.11.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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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요소수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익명의 시민이 서울의 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 50리터를 기부했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는 "어제(7일) 오후 1시 40분쯤 익명의 시민이 중곡119안전센터 출입문 앞에 요소수 5상자(50리터)를 놓고 사라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민이 놓고 간 상자에는 "소방서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운행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 운전을 기도한다"는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받은 요소수는 구급 차량과 펌프차 등 출동 차량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소방 차량이 출동하지 못할 상황을 걱정해, 기부해 주신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소방서에 요소수를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인천과 전주의 119안전센터에 시민들이 요소수를 기부했고, 주말과 휴일에도 강원도 춘천과 경남 김해, 전남 광양과 순천의 소방서로 시민들이 찾아와 요소수를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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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 됐으면”…소방서에 또 요소수 5박스 익명 기부
    • 입력 2021-11-08 11:45:15
    취재K

전국에서 '요소수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익명의 시민이 서울의 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 50리터를 기부했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는 "어제(7일) 오후 1시 40분쯤 익명의 시민이 중곡119안전센터 출입문 앞에 요소수 5상자(50리터)를 놓고 사라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민이 놓고 간 상자에는 "소방서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운행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 운전을 기도한다"는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받은 요소수는 구급 차량과 펌프차 등 출동 차량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소방 차량이 출동하지 못할 상황을 걱정해, 기부해 주신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소방서에 요소수를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인천과 전주의 119안전센터에 시민들이 요소수를 기부했고, 주말과 휴일에도 강원도 춘천과 경남 김해, 전남 광양과 순천의 소방서로 시민들이 찾아와 요소수를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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