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 유통

입력 2021.11.08 (12:47) 수정 2021.11.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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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도 사실상 위드 코로나 상태로 접어들었는데, 문제는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가 유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포트]

독일 상점이나 음식점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음성인 것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10월부터 PCR 테스트 검사 비용이 유료화되자 백신 접종 거부자들 사이에서 불법적인 방법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입니다.

텔레그램 메신저에선 허위 증명서를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가짜 증명서를 사는 사람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레프그륀/함부르크 경찰 대변인 : "조사 과정에서 한 곳에서만 가짜 증명서 400개가 나왔는데, 절반은 이미 개인정보까지 기록된 상태였습니다. 거래가 이미 완료된 것이죠."]

문서 형태는 물론이고 가짜 디지털 증명서까지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해킹 기술까지 동원되고 있어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가짜 증명서가 어느 정도 유통되고 있는지 가늠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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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 유통
    • 입력 2021-11-08 12:47:37
    • 수정2021-11-08 12:50:36
    뉴스 12
[앵커]

독일도 사실상 위드 코로나 상태로 접어들었는데, 문제는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가 유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포트]

독일 상점이나 음식점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음성인 것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10월부터 PCR 테스트 검사 비용이 유료화되자 백신 접종 거부자들 사이에서 불법적인 방법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위조 백신 접종 증명서입니다.

텔레그램 메신저에선 허위 증명서를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가짜 증명서를 사는 사람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레프그륀/함부르크 경찰 대변인 : "조사 과정에서 한 곳에서만 가짜 증명서 400개가 나왔는데, 절반은 이미 개인정보까지 기록된 상태였습니다. 거래가 이미 완료된 것이죠."]

문서 형태는 물론이고 가짜 디지털 증명서까지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해킹 기술까지 동원되고 있어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가짜 증명서가 어느 정도 유통되고 있는지 가늠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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