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19 봉쇄지역에 쌓인 눈 까지도…중국 당국의 ‘첫눈’ 대응

입력 2021.1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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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지역에 쌓인 눈을 외부로 옮겨서는 안 된다."

수도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 곳곳에 첫눈이 내리자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봉쇄지역에 쌓인 눈까지도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현지시간 8일) 중국 기상당국은 중국 베이징 서부와 북부 일부 지역에 지난 6일 밤부터 어제(7일) 오후까지 10∼15㎜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인근 톈진을 비롯해 네이멍구, 허베이, 산시 등지에서도 눈이 관측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내린 첫눈에 대해 중국 방역 당국은 "사람은 물론 눈도 봉쇄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진량 베이징도시관리위원회 환경보호처 부처장은 " 감염증 봉쇄지역에 쌓인 눈은 봉쇄지역에 그대로 쌓아 둬야 한다"며 " 해당 지역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눈을 치우더라도 봉쇄지역 내부에 쌓아 놓으라는 겁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물론 아파트의 경우 단지 전체를 봉쇄해 주민들이 집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엄격한 방역 정책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중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31개 성(직할시·자치구 포함) 중 랴오닝성, 허난성, 허베이성, 베이징시 등 11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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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코로나19 봉쇄지역에 쌓인 눈 까지도…중국 당국의 ‘첫눈’ 대응
    • 입력 2021-11-08 1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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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지역에 쌓인 눈을 외부로 옮겨서는 안 된다."

수도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 곳곳에 첫눈이 내리자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봉쇄지역에 쌓인 눈까지도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현지시간 8일) 중국 기상당국은 중국 베이징 서부와 북부 일부 지역에 지난 6일 밤부터 어제(7일) 오후까지 10∼15㎜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인근 톈진을 비롯해 네이멍구, 허베이, 산시 등지에서도 눈이 관측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내린 첫눈에 대해 중국 방역 당국은 "사람은 물론 눈도 봉쇄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진량 베이징도시관리위원회 환경보호처 부처장은 " 감염증 봉쇄지역에 쌓인 눈은 봉쇄지역에 그대로 쌓아 둬야 한다"며 " 해당 지역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눈을 치우더라도 봉쇄지역 내부에 쌓아 놓으라는 겁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물론 아파트의 경우 단지 전체를 봉쇄해 주민들이 집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엄격한 방역 정책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중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31개 성(직할시·자치구 포함) 중 랴오닝성, 허난성, 허베이성, 베이징시 등 11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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