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윤석열 입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논란을 빚은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를 막았다는 취지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2일 윤 전 총장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공수처에 입건된 건 네 번째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으로 각각 입건됐습니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직접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입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