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오염수 해양방류 관리능력 점검

입력 2021.11.09 (12:15) 수정 2021.11.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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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해외 분석기관이 참여해 일본의 관리능력을 점검합니다.

6일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IAEA와 각 국 전문가들은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 바닷물과 해저 토양 시료 등을 채취해 일본 측의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합니다.

이번 점검은 IAEA의 권고에 따른 후쿠시마 주변 해양 모니터링 작업으로 한국, 독일, 프랑스의 분석기관도 참여합니다.

IAEA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일본 정부가 2023년 봄부터 방류할 계획인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제대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이뤄질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는 또 이르면 다음 달 일본 후쿠시마에 국제검증단을 보내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안전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전에서 배출되는 오염수를 방사성물질을 제거한 뒤 해양 방류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그대로 남는 점 등을 들어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본 측에 양자협의체 구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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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日오염수 해양방류 관리능력 점검
    • 입력 2021-11-09 12:15:14
    • 수정2021-11-09 12:15:52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해외 분석기관이 참여해 일본의 관리능력을 점검합니다.

6일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IAEA와 각 국 전문가들은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 바닷물과 해저 토양 시료 등을 채취해 일본 측의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합니다.

이번 점검은 IAEA의 권고에 따른 후쿠시마 주변 해양 모니터링 작업으로 한국, 독일, 프랑스의 분석기관도 참여합니다.

IAEA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일본 정부가 2023년 봄부터 방류할 계획인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제대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이뤄질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는 또 이르면 다음 달 일본 후쿠시마에 국제검증단을 보내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안전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전에서 배출되는 오염수를 방사성물질을 제거한 뒤 해양 방류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그대로 남는 점 등을 들어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본 측에 양자협의체 구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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