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킹 조직, 안보행사 위장해 국방·안보 분야 관계자 공격”

입력 2021.11.09 (13:47) 수정 2021.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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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안보전략 행사 관련 이메일로 위장한 사이버 위협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보안 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특정 학술원의 안보전략 토론회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위장된 악성 이메일 공격이 지난 주 발생했으며,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해당 메일은 오는 23일 열리는 행사 내용을 담은 워드(DOCX) 문서 파일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MSHTML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CVE-2021-40444)을 이용한 악성 파일로 확인됐습니다.

메일 수신자가 해당 파일을 열 경우, 액티브X 컨트롤을 통해 공격자가 악성파일을 몰래 설치할 수 있다고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업체는 이번 공격이 주로 국내 국방·안보 분야 관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이를 인지해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배포한 만큼 가급적 MS오피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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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킹 조직, 안보행사 위장해 국방·안보 분야 관계자 공격”
    • 입력 2021-11-09 13:47:41
    • 수정2021-11-09 13:53:45
    IT·과학
한국에서 열리는 안보전략 행사 관련 이메일로 위장한 사이버 위협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보안 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특정 학술원의 안보전략 토론회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위장된 악성 이메일 공격이 지난 주 발생했으며,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해당 메일은 오는 23일 열리는 행사 내용을 담은 워드(DOCX) 문서 파일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MSHTML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CVE-2021-40444)을 이용한 악성 파일로 확인됐습니다.

메일 수신자가 해당 파일을 열 경우, 액티브X 컨트롤을 통해 공격자가 악성파일을 몰래 설치할 수 있다고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업체는 이번 공격이 주로 국내 국방·안보 분야 관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이를 인지해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배포한 만큼 가급적 MS오피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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