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 “고마워요 소영선배” 버티길 잘했다!
입력 2021.11.09 (21:54)
수정 2021.11.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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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던 박혜민이 인삼공사 이적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혜민은 배구를 포기할까 고민할 때 이소영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 잡았다며 버티길 잘했다고 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코트가 아니라 GS칼텍스 웜업존 응원단의 중심에 있었던 박혜민, 인삼공사 이적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시간차 공격 3위 등 몰라보게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이적한 이후 오히려 기회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조금 더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강할 것입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지난 시즌 (통틀어 리시브) 87개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만 41개를 받았더라고요. (개인 순위에)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배구를 그만 둘까 고민하던 박혜민을 잡아준 건 나란히 팀을 옮긴 선배 이소영이었습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소영) 언니가 저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많이 다가와 줘서 기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버티고 버텨서 이런 기회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고교 시절 친구 박은진, 정호영과의 재회도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박은진/인삼공사 : "(올림픽 다녀와서) 혜민이 방으로 올라가는데 얘 목소리가 들리니까 그게 더 이상한 거야. 진짜 온 걸 보고 그제서야 혜민이랑 배구하겠구나."]
[박혜민/인삼공사 : "우리 우승하자!"]
[정호영/인삼공사 : "이런 거 오글거리니까 시키지 마세요. 말 안 한단 말이에요. 하지 마세요."]
박혜민은 기다림의 시간을 딛고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그동안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던 박혜민이 인삼공사 이적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혜민은 배구를 포기할까 고민할 때 이소영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 잡았다며 버티길 잘했다고 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코트가 아니라 GS칼텍스 웜업존 응원단의 중심에 있었던 박혜민, 인삼공사 이적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시간차 공격 3위 등 몰라보게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이적한 이후 오히려 기회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조금 더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강할 것입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지난 시즌 (통틀어 리시브) 87개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만 41개를 받았더라고요. (개인 순위에)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배구를 그만 둘까 고민하던 박혜민을 잡아준 건 나란히 팀을 옮긴 선배 이소영이었습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소영) 언니가 저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많이 다가와 줘서 기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버티고 버텨서 이런 기회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고교 시절 친구 박은진, 정호영과의 재회도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박은진/인삼공사 : "(올림픽 다녀와서) 혜민이 방으로 올라가는데 얘 목소리가 들리니까 그게 더 이상한 거야. 진짜 온 걸 보고 그제서야 혜민이랑 배구하겠구나."]
[박혜민/인삼공사 : "우리 우승하자!"]
[정호영/인삼공사 : "이런 거 오글거리니까 시키지 마세요. 말 안 한단 말이에요. 하지 마세요."]
박혜민은 기다림의 시간을 딛고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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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던 박혜민이 인삼공사 이적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혜민은 배구를 포기할까 고민할 때 이소영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 잡았다며 버티길 잘했다고 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코트가 아니라 GS칼텍스 웜업존 응원단의 중심에 있었던 박혜민, 인삼공사 이적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시간차 공격 3위 등 몰라보게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이적한 이후 오히려 기회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조금 더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강할 것입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지난 시즌 (통틀어 리시브) 87개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만 41개를 받았더라고요. (개인 순위에)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배구를 그만 둘까 고민하던 박혜민을 잡아준 건 나란히 팀을 옮긴 선배 이소영이었습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소영) 언니가 저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많이 다가와 줘서 기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버티고 버텨서 이런 기회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고교 시절 친구 박은진, 정호영과의 재회도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박은진/인삼공사 : "(올림픽 다녀와서) 혜민이 방으로 올라가는데 얘 목소리가 들리니까 그게 더 이상한 거야. 진짜 온 걸 보고 그제서야 혜민이랑 배구하겠구나."]
[박혜민/인삼공사 : "우리 우승하자!"]
[정호영/인삼공사 : "이런 거 오글거리니까 시키지 마세요. 말 안 한단 말이에요. 하지 마세요."]
박혜민은 기다림의 시간을 딛고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그동안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던 박혜민이 인삼공사 이적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혜민은 배구를 포기할까 고민할 때 이소영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 잡았다며 버티길 잘했다고 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코트가 아니라 GS칼텍스 웜업존 응원단의 중심에 있었던 박혜민, 인삼공사 이적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시간차 공격 3위 등 몰라보게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이적한 이후 오히려 기회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조금 더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강할 것입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지난 시즌 (통틀어 리시브) 87개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에만 41개를 받았더라고요. (개인 순위에)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배구를 그만 둘까 고민하던 박혜민을 잡아준 건 나란히 팀을 옮긴 선배 이소영이었습니다.
[박혜민/인삼공사 : "(소영) 언니가 저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많이 다가와 줘서 기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버티고 버텨서 이런 기회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고교 시절 친구 박은진, 정호영과의 재회도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박은진/인삼공사 : "(올림픽 다녀와서) 혜민이 방으로 올라가는데 얘 목소리가 들리니까 그게 더 이상한 거야. 진짜 온 걸 보고 그제서야 혜민이랑 배구하겠구나."]
[박혜민/인삼공사 : "우리 우승하자!"]
[정호영/인삼공사 : "이런 거 오글거리니까 시키지 마세요. 말 안 한단 말이에요. 하지 마세요."]
박혜민은 기다림의 시간을 딛고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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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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