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삶의 지혜는?…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14일 개최

입력 2021.11.10 (11:27) 수정 2021.1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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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 (주)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집니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1~3관에 걸친 주제전과 2개의 기획전,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을 골자로 한 산업전에도 212개 업체 360개 부스가 참여합니다.

1~3관은 환경문제를 불교적 연기관을 바탕으로 풀어갑니다. 불교계 대표 환경단체인 불교환경연대가 기획한 1관 주제전 '녹색불교가 미래다'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녹색사찰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2관 주제전 '초록명상'은 '농사가 곧 예술'이란 명제로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에게 다시금 자연의 소리와 질감으로 위로를 건네는 전시입니다. 밭의 소리를 배경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형식의 미술 명상 전시가 마련됩니다.

3관 '그린라이프'는 세계의 업사이클링 트렌드와 한국의 업사이클링 그룹 활동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녹색사찰 상담 존에서는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사찰로 전환하고자 하는 승려와 불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선 환경친화적 공간 구성을 위한 정보와 사찰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알림 존은 우리가 발생시킨 '탄소발자국'을 이미지화해 전시함으로써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탄소량과 그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자원순환 체험 존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의 개념을 게임을 통해 이해시키는 관객참여형 전시입니다.

기획전으로는 불교국가를 조명하는 국가초청전과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전이 준비됩니다. 국가초청전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불교왕국: 부탄전'이 열리고,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 '30만원전'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불교미술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내놓습니다.

이 밖에도 릴레이 강연과 특별 강연 등으로 꾸며지는 '붓다스테이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2021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온라인 홈페이지(https://bexpo.kr/cloud/list)를 통해 진행됩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020년 온라인 개최를 제외하고 해마다 나흘 동안 평균 7만여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문화 소상공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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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가능한 삶의 지혜는?…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14일 개최
    • 입력 2021-11-10 11:27:14
    • 수정2021-11-10 11:27:43
    문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 (주)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집니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1~3관에 걸친 주제전과 2개의 기획전,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을 골자로 한 산업전에도 212개 업체 360개 부스가 참여합니다.

1~3관은 환경문제를 불교적 연기관을 바탕으로 풀어갑니다. 불교계 대표 환경단체인 불교환경연대가 기획한 1관 주제전 '녹색불교가 미래다'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녹색사찰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2관 주제전 '초록명상'은 '농사가 곧 예술'이란 명제로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에게 다시금 자연의 소리와 질감으로 위로를 건네는 전시입니다. 밭의 소리를 배경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형식의 미술 명상 전시가 마련됩니다.

3관 '그린라이프'는 세계의 업사이클링 트렌드와 한국의 업사이클링 그룹 활동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녹색사찰 상담 존에서는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사찰로 전환하고자 하는 승려와 불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선 환경친화적 공간 구성을 위한 정보와 사찰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알림 존은 우리가 발생시킨 '탄소발자국'을 이미지화해 전시함으로써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탄소량과 그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자원순환 체험 존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의 개념을 게임을 통해 이해시키는 관객참여형 전시입니다.

기획전으로는 불교국가를 조명하는 국가초청전과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전이 준비됩니다. 국가초청전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불교왕국: 부탄전'이 열리고,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 '30만원전'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불교미술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내놓습니다.

이 밖에도 릴레이 강연과 특별 강연 등으로 꾸며지는 '붓다스테이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2021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온라인 홈페이지(https://bexpo.kr/cloud/list)를 통해 진행됩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020년 온라인 개최를 제외하고 해마다 나흘 동안 평균 7만여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문화 소상공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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