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높은 물가 내년 지속 안 해…필요시 연준 나설 것”
입력 2021.11.10 (12:55)
수정 2021.1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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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내년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필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의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가격 상승은 평탄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2%에 가까운 물가상승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자 수요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가 상품 가격과 임금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것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날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대 경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승인한 인프라 예산법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사회 안전망 및 기후변화 예산이 미국 생산성과 노동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자 증세’ 방안에 대해서도 “부자들이 이용하는 세제 허점만 막아도 4천억 달러 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며 매년 1천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에 누진세를 적용하면 2천억 달러의 세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의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가격 상승은 평탄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2%에 가까운 물가상승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자 수요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가 상품 가격과 임금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것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날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대 경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승인한 인프라 예산법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사회 안전망 및 기후변화 예산이 미국 생산성과 노동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자 증세’ 방안에 대해서도 “부자들이 이용하는 세제 허점만 막아도 4천억 달러 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며 매년 1천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에 누진세를 적용하면 2천억 달러의 세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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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0 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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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내년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필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의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가격 상승은 평탄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2%에 가까운 물가상승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자 수요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가 상품 가격과 임금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것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날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대 경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승인한 인프라 예산법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사회 안전망 및 기후변화 예산이 미국 생산성과 노동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자 증세’ 방안에 대해서도 “부자들이 이용하는 세제 허점만 막아도 4천억 달러 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며 매년 1천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에 누진세를 적용하면 2천억 달러의 세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의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가격 상승은 평탄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2%에 가까운 물가상승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더 많은 사람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자 수요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가 상품 가격과 임금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것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날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대 경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승인한 인프라 예산법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사회 안전망 및 기후변화 예산이 미국 생산성과 노동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자 증세’ 방안에 대해서도 “부자들이 이용하는 세제 허점만 막아도 4천억 달러 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며 매년 1천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에 누진세를 적용하면 2천억 달러의 세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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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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