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정원이 요소수 정보 파악 안 해”…“수업료 왜 국민이 내나”

입력 2021.11.10 (16:19) 수정 2021.1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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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정부의 늦장 대처로 요소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국가정보원이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울산의 요소수 생산 시설을 찾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에서 정치 관여 기능을 최소화하고 해외정보 기능을 확대하면서 ‘산업에 대한 지원 등도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런 긴밀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소와 관련해 중국의 사실상 수출 제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예고가 여러 경로로 한 달 전부터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면서 “국정원장이 이런 것은 파악하지 않고 매번 정치 뉴스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 자체가 야당으로서 강하게 지적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부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됐다”면서 “중국에서 통관이 제한됐던 (요소) 물량을 반환하겠다는 의도를 밝혔지만, 이런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국내 업체들의 생산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도 논평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요소수 대란에 대한 비판에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 청와대 고위 관료의 말이라곤 믿기지 않는 무책임함”이라며 “사고는 청와대가 친 건데, 수업료는 왜 국민이 내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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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0 16:19:04
    • 수정2021-11-10 16: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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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정부의 늦장 대처로 요소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국가정보원이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울산의 요소수 생산 시설을 찾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에서 정치 관여 기능을 최소화하고 해외정보 기능을 확대하면서 ‘산업에 대한 지원 등도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런 긴밀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소와 관련해 중국의 사실상 수출 제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예고가 여러 경로로 한 달 전부터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면서 “국정원장이 이런 것은 파악하지 않고 매번 정치 뉴스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 자체가 야당으로서 강하게 지적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부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됐다”면서 “중국에서 통관이 제한됐던 (요소) 물량을 반환하겠다는 의도를 밝혔지만, 이런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국내 업체들의 생산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도 논평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요소수 대란에 대한 비판에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 청와대 고위 관료의 말이라곤 믿기지 않는 무책임함”이라며 “사고는 청와대가 친 건데, 수업료는 왜 국민이 내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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