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장동 미진하면 특검”…尹, 광주 찾아 사과

입력 2021.11.10 (17:05) 수정 2021.11.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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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 후보는 5.18 자유공원에 이어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민주와 인권, 5월 정신을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적었습니다.

현장에서 5월 어머니회와 대학생 단체는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이 정치적 자작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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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장동 미진하면 특검”…尹, 광주 찾아 사과
    • 입력 2021-11-10 17:05:16
    • 수정2021-11-10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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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 후보는 5.18 자유공원에 이어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민주와 인권, 5월 정신을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적었습니다.

현장에서 5월 어머니회와 대학생 단체는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이 정치적 자작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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