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주차 택배차 후진하다 아이 덮칠 뻔

입력 2021.11.10 (18:27) 수정 2021.11.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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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건널목에서 불법주차한 택배 차량이 후진하면서 초등학생을 덮칠 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10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의 게시물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4시 26분쯤 경기도 안성시 구포동 안성초등학교 후문에서 인도에 주차한 택배 차량이 도로 위로 후진하면서 건널목에 있던 아이를 못 본 채 밀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아이는 하마터면 뒷바퀴에 치일뻔했지만 바닥을 기면서 가까스로 트럭을 피했습니다.

이를 보고 놀란 행인이 뛰어와 아이를 일으키고, 차량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아이를 살폈습니다.

게시물에서 글쓴이는 "영상 속 아이는 제 조카"라면서 "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에서 이러고 애한테 명함 주고 그냥 갔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트럭 후미등은 안 들어오고 후진으로 천천히 나오니 소리도 못 들었다고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담당 경찰 배정됐다. (경찰이) 뺑소니로 할지 일반사고로 할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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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0 18:27:52
    • 수정2021-11-10 18:54:10
    사회
경기도 안성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건널목에서 불법주차한 택배 차량이 후진하면서 초등학생을 덮칠 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10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의 게시물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4시 26분쯤 경기도 안성시 구포동 안성초등학교 후문에서 인도에 주차한 택배 차량이 도로 위로 후진하면서 건널목에 있던 아이를 못 본 채 밀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아이는 하마터면 뒷바퀴에 치일뻔했지만 바닥을 기면서 가까스로 트럭을 피했습니다.

이를 보고 놀란 행인이 뛰어와 아이를 일으키고, 차량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아이를 살폈습니다.

게시물에서 글쓴이는 "영상 속 아이는 제 조카"라면서 "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에서 이러고 애한테 명함 주고 그냥 갔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트럭 후미등은 안 들어오고 후진으로 천천히 나오니 소리도 못 들었다고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담당 경찰 배정됐다. (경찰이) 뺑소니로 할지 일반사고로 할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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